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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330 잘못된 예배의 결과

2017.03.30 06:10

이주현목사 조회 수:50

17033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4:11-19

. 내 용: 잘못된 예배의 결과

1. 음심과 음행으로 이어지는 이교 예배를 책망하며 그 예배의 결과를 소개함.

2. 잘못된 예배로 인해 그들이 바친 희생제물은 그들을 수치스럽게 할 것을 예고.

 

. 묵상 말씀: “그들이 바친 희생제물이 그들을 수치스럽게 할 것이다”(4:19).

1. 이교 예배의 오류

올바른 예배, 그것은 하느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의 삶을 반듯하게 이끌어가는 원동력입니다. 반대로 잘못된 예배는 그들의 마음이 하느님의 품을 떠나 빗나간다”(12)고 하였습니다. 올바른 예배와 잘못된 예배의 결과가 그렇게 크다는 가르침입니다. 잘못된 예배의 오류를 본문에서는 몇 가지로 나열하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나무에게 묻고 요술 막대기가 그들을 가르친다’(12)고 하였습니다. 나무 막대기에게 질문하고 요술 막대기의 지시에 따른다는 뜻입니다. 나무로 점을 치는 모습을 연상하게 됩니다. 요행과 술수, 운명적인 선택에 자신의 삶을 맡기는 어리석은 인생의 모습이지요. 그들은 희생제물을 바친 후에는 바로 음행으로 이어집니다. “그들은 술잔치를 벌인 다음에, 언제나 음행을 한다.”(18). 그러니 딸들이 음행을 하고 며느리가 간음을 한다고 벌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들은 제사를 드리고 희생제물을 드리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하느님의 품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러니 그들의 바친 희생제물은 그들을 수치스럽게 할 뿐이지요.

2. 예배 성공

올바른 예배와 올바른 신앙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하느님 앞에 올바른 예배를 드림으로 우리의 신앙이 올바르게 세워질 수 있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올바른 예배는 올바른 신앙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올바른 신앙을 견인해 내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본문에서 지적하고 있는 이교 예배, 잘못된 예배의 모습은 다른 게 아닙니다. 성서에서 가르치는 예배와 그 동기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동기가 잘못되니 과정도 결과도 모두가 다 오류투성이입니다. 이교에서 드리는 제사는 그 동기가 자기 욕구입니다. 풍요로움과 안락함, 평안이 바로 그 동기입니다. 자신의 욕구 충족을 위한 수단으로 신을 찾는 것이지요. 자신이 필요할 때 그 신을 찾고 필요 없으면 그만인 셈입니다. 그러나 성서에서 가르치는 하느님께 대한 제사는 다릅니다. 죄 사함이라는 기본적인 동기가 주어지긴 했지만,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주님(The Lord)에 대한 고백과 찬양, 감사가 그 중요한 동기입니다. 욕구충족을 위해 필요할 때 찾는 신이 아니라, 나를 찾는 신에 대한 응답이 바로 성서에서 가르치는 제사요, 예배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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