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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329 하느님을 아는 지식

2017.03.29 06:03

이주현목사 조회 수:21

17032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4:1-10

. 내 용: 하느님을 아는 지식의 소중함

1. 하느님을 아는 지식의 없음으로 인하여 황폐해진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줌.

2. 주의 백성들과 타락한 제사장과 예언자들을 심판하실 것에 대한 예언.

 

. 묵상 말씀: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느님을 아는 지식도 없다”(4:1).

1. 진실과 사랑의 근원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하느님의 음성을 전해주면서 진실도 사랑도 없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진실과 사랑이 사라진 그 땅에는 저주와 사기,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만이 존재했고 살육과 학살이 그치질 않았습니다’(2). ‘땅은 탄식하고 주민은 쇠약해지고 짐승들은 야위고 바다 속 물고기들도 씨가 마를 것’(3)이라고 했습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그렇게 온 세상이 황무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진실과 사랑이 사라져서 그런 것이죠. 세상에 진실과 사랑이 사라지니 인간 세상과 자연, 생태계 모두가 황폐해졌음을 본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 진실과 사랑은 어디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하느님을 아는 지식”(1)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무관심이죠. 하느님을 알고자 하면 모를 이가 없습니다. 하느님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하느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인간의 마음이지요. 진실과 사랑은 인간에게 부여된 하느님의 형상입니다. 그러니 하느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면, 진실도 사랑도 없는 것입니다.

2. 제사장에 대한 심판

제사장은 기름부음 받은 성직자입니다. 하느님이 임명하는 거룩한 직분입니다.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느님께 나아가 대신 제사를 드려주는 중보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을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예언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낮에는 네가 넘어지고, 밤에는 예언자가 너와 함께 넘어질 것이다”(5).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 백성이 나를 알지 못해 망한다’(6)고 했습니다. 그 모두가 제사장의 책임이 큽니다. 그들이 먼저 하느님의 가르침을 버리니 백성들도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백성들의 제물이나 받아먹는 제사장들이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백성들이 죄를 더 짓기를 바라는 속물 제사장이 되고 만 것입니다. “그들은 내 백성이 바치는 속죄제물을 먹으면서 살고, 내 백성이 죄를 더 짓기를 바라고 있다”(8) 백성들이 타락과 자연 생태계의 총체적인 파국에 대한 책임을 제사장들에게 묻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버린 제사장들로 인해 백성들도 하느님의 가르침을 버린 것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지식이 그래서 사라진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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