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 위한 수원시민들의 모금 활동이 진행 중입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제시대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당하신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기억하며

이 땅에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2011년 12월 일본대사관 앞에서 최초로 세워졌습니다.

피해를 당하신 증인이 살아계신 명백한 역사적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사실 인정과 사과를 하지 않는 일본정부에 대한 외교적인 압력을 가함으로

사실 인정과 배상,을 통해 위안부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조형물입니다.

이 소녀상을 독일에 세우는 목적은 일본과 같은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이지만 과거 잘못된 역사를 대하는 태도가 상반된 점을 고려하여

일본정부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하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이에 우리교회에서도  뜻을 모아 모금에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 11월 6일까지 모금한 것을 독일평화비 수원추진위에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