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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309 안식일 논쟁

2017.03.10 21:19

lsugk 조회 수:50

17030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마태복음 12:1-14

. 내 용: 안식일 논쟁

1. 안식일에 이삭을 베어 먹은 제자들

2. 안식일에 병든자를 고쳐주신 예수님

 
. 묵상 말씀: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 하신 말씀이 무 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너희가 죄 없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마12:7-8).

 

1. 안식일에 이삭을 베어 먹은 제자들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가고파서 안식일에 밀밭의 이삭을 잘라 먹는 모습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비난합니다. 그러한 바리새파를 향하여 예수님은 사울의 손에서 피신하며 진설병을 먹은 다윗의 이야기를 통하여 제자들을 변호하시고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선포 하십니다.(8절) 결국 바리새파사람들과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형식주의적 오류를 지적하시고, 예수님 당신의 안식일 규례를 포함한 모든 구약의 입법자로서 율법의 규정을 초월한 분임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새 시대를 맞이하여 안식일의 의미를 확장 계승하는 새로운 규정을 세울 것임을 강력히 암시하시면서, 유대인들의 편협한 안식일에 대한 의식을 책망하십니다.

과거 우리 믿음의 선배들의 모습 가운데, '주일에는 보일러도 틀지 않고,  먹을 것도 함부로 사먹지 않으면서' 주일을 지켰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예배당에서는 세상의 악기들이라고 하여서 드럼이나, 전자기타 등의 악기들로 찬양하는 것을 금지하며 신앙을 지켰던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모습은 결국 온전히 안식일을 지키고, 거룩하게 주일을 지키기 위한 모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이 옳다고만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가짐과 노력들은 예수님에 뜻에 합하고 기쁜 노력이었겠으나, 그러한 모습이 주가 되고 형식으로 머무르고 그 안에 본질적인 마음을 바라볼 수 없다면 오늘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전통과 원칙을 무시한 모습을 비판하기만 하는 바리새파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2. 안식일에 병자를 고쳐주신 예수

안식일에 이삭을 베어 먹은 제자들의 그들의 굶주림으로 밭에 남겨진 이삭을 먹는 것을 예수님은 자비로 감싸 주십니다. 또한 안식일에 병진자를 고쳐주심으로 예수님의 사랑의 주님, 자비의 주님이라는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 속에서도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거룩을 목적으로 레위인과 율법학자(제사장)은 강도만난 자를 외면하였으나 사마리아인은 그를 도와주었다는 성경 말씀처럼 우리가 진정한 거룩의 본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 입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우리의 원칙과 전통에 가두어버리고 본질을 바라보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리석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됩니다. 우리의 모습 또한 마찬 가지입니다. 삶의 자리에서 원칙과 전통을 고수하다가 본질을 잃지는 않을지,  더 귀하고 가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을 놓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성찰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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