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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223 숫양과 숫염소 환상

2017.02.24 21:58

이주현목사 조회 수:79

17022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다니엘8:1-27

. 내 용: 숫양과 숫염소 환상

1. 엘람 지방 수산 성 을래 강가에서다니엘이 본 숫양과 숫염소 환상.

2. 나라를 뜻하는 뿔들의 의미를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알게 됨.

 

. 묵상 말씀: “그러나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그는 끝내 망할 것이다”(8:25).

1. 숫양과 숫염소의 뿔

오늘 본문은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두 번째 환상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숫양과 숫염소 환상을 통해 페르시아 제국과 헬라제국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용은 본문에 기록된 대로 페르시아 제국이 헬라제국에게 멸망을 당할 것이라는 것과 숫염소로 상징되는 헬라제국이 네 뿔, 즉 네 나라로 나누어지고, 네 나라 가운데서 자라난 한 뿔, 즉 강력한 한 뿔의 거침없는 모습을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다니엘에게 이 환상을 보여주셨느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숫염소의 네 뿔 가운데서 자라난 한 뿔, 그 되지 못한 그 어떤 뿔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뿔에 대한 설명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 난 강력한 뿔은 누가 봐도 알렉산더입니다. 그 뿔이 부러지고 난 뒤 생긴 네 뿔은 알렉산더가 죽은 뒤 제국을 네 지역을 분할하여 통치한 네 왕- 셀류쿠스, 프톨레미, 카산더, 리시마쿠스-를 의미할 터입니다. 그 네 뿔 가운데 생겨난 그 어떤 뿔은 바로 셀류쿠스 왕조의 8대 왕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B.C175-163)를 뜻합니다.

2. 손을 대지 않아도 망할 임금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등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재앙이었습니다. ‘뻔뻔스럽고 흉계에 능한 임금’(23)이었으며, ‘음흉하고 매사에 속이는 데 능숙하고, 마음이 방자하여 영화롭게 사는 이들을 많이 죽이고, 만왕의 왕을 대적’(25)하는 그런 임금이었습니다. 사실, 예루살렘 성전을 능욕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한 온갖 악행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일 터입니다. 그러한 환난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겁내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임금은 멸망할 것이라는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멸망의 방식이 참 오묘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그는 끝내 망할 것”(25)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을 멸망시키려 대적할 필요도 없는 셈입니다. 손을 대지 않고도 망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하느님이 처리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대로 그는 시리아 동북 지역에 있는 파르티아와 아르메니아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회군하던 길에, 예루살렘 근처에서 갑자기 죽고 맙니다.(11:44-45). 아무도 도와주는 이 없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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