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0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마태복음 7:7-12

. 내 용: 기도응답에 대한 교훈

1. 기도응답에 대한 교훈

2. 하느님의 선한 기도 응답

. 묵상 말씀: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마 7:11).

1. 기도응답에 대한 교훈

마태복음 7장에서는 기도에 대한 교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특별 1절-6절까지의 말씀에서는 타인에 대한 무책임한 비판 경계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그 뒤에 기도 에 대한 교훈을 말씀하시는 것은 자신의 눈에 들보를 먼저 제거하고,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빼는 역할을 한다는 것도 결국 죄악된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우심 가능케 하는 기도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느님의 자녀된 우리가 누리는 특권이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한 필수적인 신앙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기도의 모습속에서 우리는 주님의 응답을 기대하는데, 우리의 기도를 응답받는 방법은 7-8절 말씀에서 알려주듯이 "7 구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열어주실 것이다. 8 구하는 사람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라는 말씀 처럼  "구하고, 찾으며, 문을 두드리라"는 지속적이고 끊임 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한번 드리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지속적이고 간절하게 끊임없이 청할때 우리의 간절함으로 통하여 기도가 이루어 짐을 성경에서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필요한 기도자의 자세는 막연하게 앉아서 기도만 열심히 하는 자세가 아닙니다.

또한 기도를 구하는 자세가 점차 적극적으로 변화하는 것처럼 구하는 것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길 때 우리는 기도응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결국 간절한 기도의 내용과 제목을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간구하면서,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행동을 옮길 때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응답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성경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2. 하느님의 선한 기도 응답

또한 우리는 우리가 기도한 대로 이루어 지기를 바라고, 혹 기도한 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을 때 주님을 외면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 응답도 응답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주님께 드린 기도는 분명한 섭리와 주님의 선한 의도에 따라 응답된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11절 말씀에 "11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라고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결국 우리의 상황과 처지를 아시는 주님 앞에 간구한 기도는 주님께서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응답해 주신 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막 기어 다니기 시작한 갓난 아기에게 아빠는 자신이 먹던 꿀떡을 아기에게 줄 수 없습니다. 아기가 아빠의 바지자락을 잡고 애원해도, 떼를 쓰고 울어도 아빠는 절대 그 떡을 아기에게 줄 수 없습니다. 만약 아기가 그 떡을 입에 넣는다면 아기는 아직 소화할 수도 없고, 씹을 수도 없어서 무리하게 삼키려다가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가 주님께 구하는 기도의 내용들은 우리에게는 꼭 필요한 것처럼 보이고, 그렇게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지만,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  아버지의 가장 선한 방법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선한 기도 응답은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이미 응답해 주신 주님의 선한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 생각해 봅니다. 또한 아직 응답의 때를 참지 못하고 주님의 뜻을 헤아리지 않는지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께 기도하고 응답을 기다릴 때,  선한 응답을 통하여 주님의 은혜속에 머무는 우리의 삶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