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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118 피비린내 나는 제사에 담긴 교훈

2017.01.18 08:12

이주현목사 조회 수:75

17011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45:18-25

. 내 용: 절기 의식에 대한 규례

1. 신년절기(초하루 제사와 유월절)에 대한 제사 규례

2. 초막절에 대한 제사 규례

 

. 묵상 말씀: “너는 첫째 달 초하루에는 언제나소 떼 가운데서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골라다가 성소를 정결하게 하여라”(에스겔45:18).

1. 피비린내 나는 성소 정결 의식

오늘 본문은 에스겔에게 보여주시는 새 성전에서 지킬 절기에 대한 규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언급된 절기는 첫째 달 초하루에 드리는 제사와 첫째 달 열 나흗날에 지키는 유월절에 대한 제사 규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한 일곱째 달 보름에 지켜야 할 초막절에 대한 제사 규례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절기에는 하느님께 제사를 드렸고 그 제사에는 구체적으로 명시된 제물들을 바쳐야 했습니다. 초하루 제사 때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유월절 때는 누룩을 넣지 않는 빵을 먹으면서 송아지 한 미리와 7일 동안 날마다 흠 없는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 숫염소 한 마리를 날마다 속죄 제물로 바쳐야 했습니다. 그 제물들은 성전에서 죽임을 당했고 그 피는 뿌려지고 제물은 태워졌습니다. 그야말로 피비린내 나는 도살장과 같은 모습이 연상이 됩니다. 오늘날 하느님께 나아가는데 그런 제사나 제물을 드리는 일은 없어졌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교훈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봅니다. 그 하느님은 여전히 오늘 우리가 믿는 하느님이기 때문입니다.

2. 신앙고백

죄 없는 짐승들이 제물로 바쳐지고 그 곳에서 도살을 당하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특히 마음이 여린 사람들은 하느님께서는 왜 그렇게 끔찍한 제사를 드리라고 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동물들도 소중한 생명인데 말입니다. 오늘날 그러한 제사와 제물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바로 신앙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물을 바치고 그 제물이 죽임을 당하는 그런 절차 속에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고백입니다. 자신의 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제물들을 보면서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성찰과 자숙이 이뤄졌던 셈이지요. 그 죄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 건지, 제물들의 처참한 죽음과 뿌려지는 피를 보면서 생생하게 체험을 했던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죄와 죄의 결과에 대한 생생한 체험, 그리고 그 죄를 대하시는 하느님의 태도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신약시대에서 우리는 그런 제사 대신 하느님 앞에 바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셨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모든 예배와 삶 속에서 그런 신앙고백이 드려짐으로 죄의 부당함과 예수 그리스도 피의 공로를 체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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