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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110 새 성전에 임하신 하느님의 영광

2017.01.10 07:31

이주현목사 조회 수:14

17011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43:1-12

. 내 용: 새 성전에 임재하실 거룩하신 하느님

1. 19년 전에 떠나가셨던(10:18-22;11:22-24) 하느님의 영광이 다시 임하심.

2. 다시 임하신 하느님께서 영원히 거하실 조건을 제시하심.

 

. 묵상 말씀: “성전이 자리 잡고 있는 산꼭대기 성전 터 주변은 가장 거룩한 곳이어야 한다. 이것이 성전의 법이다”(43:12).

1. 다시 임하신 하느님의 영

에스겔서 40장에서 48장까지는 에스겔서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다. 이스라엘을 떠났던 하느님의 영이 다시 임하신다는 상징으로 새 성전이 건축되고(40~43)죄를 범함으로 단절되었던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새로운 예배 의식이 확립되어 그 백성들이 담대히 하느님께로 나아갈 것(44-46)을 예언하고 있다.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에게는 정말 꿈만 같은 예언이 아닐 수 없었을 터이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극적인 회복을 예언하는 도입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시 임할 하느님의 영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실 때 바로 그 영과 같은 영이라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그 모습이 내가 본 환상, 곧 주님께서 예루살렘 도성을 멸하러 오셨을 때에 본 모습과 같았으며...”(3). 이러한 사실을 전하고 있는 이유는 새로운 영이 오셔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하느님께서 떠나셨던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켜주심으로 잃어버렸던 선민으로서 지위를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신 셈입니다.

2. 회복시켜 주시는 하느님의 섭리

그러면, 그렇게 다시 회복시켜주실 거면 왜, 심판을 통해 징계를 내리신 것일까요? 무엇보다 하느님 자신의 이름을 더럽히면서까지 말입니다. 그것은 관계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이 택한 백성들과 지속적인 관계, 친밀한 관계를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여정 가운데서 하느님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통해 동행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물이 떨어졌을 때나 식량이 떨어졌을 때도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하느님께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핍을 통해 하느님은 당신의 존재를 드러내시고 그 결핍을 채우시는 하느님을 바라보게 하시면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친밀한 교제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러한 하느님과의 관계를 단절하셨고 그러한 이스라엘을 돌아오게 하는 방식이 바로 하느님이 떠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멸망했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던 것이죠. 그러나 이제 회복을 통해 그들의 지위를 찾아주시는 것은 친밀한 교제를 회복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런 하느님의 본심을 본문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내가 그들과 더불어 영원히 살겠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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