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70105 성전 기구에 담긴 하느님의 속성

2017.01.05 21:04

이주현목사 조회 수:164

17010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 41:12-22

. 내 용: 성전 기구와 장식

1. 성전에 딸린 부속 건물의 규모와 내부 시설에 대한 설명.

2. 성전 기구들과 장식에 대한 설명들.

 

. 묵상 말씀: “”네 개의 문짝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나무들이 새겨져 있어서, 성전의 모든 벽에 새겨진 모습과 같았다“(41:25).

1. 성전 벽에 새겨진 그림

지난 단원에 이어 오늘 본문에서도 계속해서 에스겔에 본 성전에 대한 환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단원에서 성소와 지성소, 골방들의 규모와 배치 등을 에둘러 전하고 있는 반면, 오늘 본문에서는 성전의 총면적과 문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 단원에서도 그러했듯, 자세한 수치를 명시하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하면서 문과 내부의 벽에 장식한 문양(그룹과 종려나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그룹과 종려나무일까요? 그룹은 하나님을 찬미하는 생물로 묘사되고(4:6-8)있으며 히브리서 95절에서는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로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룹들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섬기는 영들이므로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명시할 뿐 아니라,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영이신 하느님의 역사를 일부 알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룹은 하늘 영광과 성결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종려나무는 땅의 영광과 승리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그룹과 종려나무를 성전 문과 기구에 장식한 것은 하느님의 영광과 성결, 영원한 승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하느님의 집념

영광스러움과 영원한 승리는 하느님의 속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하느님의 속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사랑이 인간의 역사 속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구속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런 인간 구원에 대한 하느님의 집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로 성전과 성전 안에 있는 기구와 장식들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이지요. 그러한 구체적인 진술을 통해 하느님이 보여주신 환상이 하나의 진실과 사실로 나타난다는 믿음을 갖게 하였습니다. 성전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와 장식품들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구체적인 개입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 구원에 대한 하느님의 집념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심으로 당신의 구속사역을 완성하신 것도 그런 구체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구체성을 띄게 마련입니다. 그 구체성은 일종의 집념의 결실일 터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진실한 사랑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나타나는 그런 구체성 말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7 170206 소년 다니엘의 출세 이주현목사 2017.02.06 155
1076 170203 기도의 응답 lsugk 2017.02.04 103
1075 170202 비밀을 알려주시는 그 분 이주현목사 2017.02.02 99
1074 170201 육체를 가진 자들과 함께 사는 신 이주현목사 2017.02.01 128
1073 170131 Keep your faith, then the faith will keep you(다니엘) 이주현목사 2017.01.31 179
1072 170126 대예언서의 마지막 메시지, 아도나이 샤마 이주현목사 2017.01.26 159
1071 170125 거류민들을 챙기시는 하느님 이주현목사 2017.01.25 96
1070 170124 사해도 살리는 생명수 환상 이주현목사 2017.01.24 123
1069 170123 왕의 재산과 성전의 부엌 이주현목사 2017.01.23 132
1068 170119 하느님께 나아가는 자의 자세 이주현목사 2017.01.19 128
1067 170118 피비린내 나는 제사에 담긴 교훈 이주현목사 2017.01.18 121
1066 170117 거룩한 땅을 구별하신 하느님 이주현목사 2017.01.17 81
1065 170116 제사장을 직접 챙기시는 하느님 이주현목사 2017.01.16 121
1064 170114 하느님이 보시기에 거룩한 믿음과 삶의 자세 lsugk 2017.01.14 179
1063 170112 열 수 없는 성전 문 이주현목사 2017.01.12 129
1062 170111 번제단도 정결케 하시는 하느님 이주현목사 2017.01.11 106
1061 170110 새 성전에 임하신 하느님의 영광 이주현목사 2017.01.10 122
1060 170109 제사장의 구별된 방과 옷 이주현목사 2017.01.09 155
1059 170107 율법의 완성이시 예수 그리스도. lsugk 2017.01.07 176
» 170105 성전 기구에 담긴 하느님의 속성 이주현목사 2017.01.05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