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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102 하느님의 거룩한 집념

2017.01.02 07:28

이주현목사 조회 수:28

170102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39:25~29

. 내 용: 이스라엘의 온전한 회복

1.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을 통해 백성들의 뉘우침과 하느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심.

2. 하느님의 영을 부어주심으로 완전한 회복을 완성하심.

 

. 묵상 말씀: “내가 이스라엘 족속에게 내 영을 부어 주었으니, 내가 그 들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39:29).

1. 거룩한 열심

열심이란 사전적으로 어떤 일에 온 정성을 다하여 골똘하게 힘쓰거나 또는 그런 마음을 뜻합니다. 이는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지를 통해 원하는 바를 구현시키려는 태도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의적인 행위가 하느님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까요? 하고자 하시면 뭐든 하실 수 있는 그런 절대자에게 열심이라는 의지적인 행위가 사실상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그러한 열심이 하느님의 성품 속에도 담겨있음을 예언자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온 족속을 불쌍히 여기며, 내 거룩한 이름을 열심을 내어 지키겠다”(25).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귀환시켜 백성들로 하여금 뉘우치게 하고 더럽혀진 하느님의 이름을 회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그렇게 열심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하느님의 열심, 그것은 하느님의 집념이라고 도 할 수 있습니다.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느님의 집념이 그 아들을 인간으로 내려오게 하셨고 십자가에 죽게 하신 것이죠. 우리가 하느님의 백성이 된 것은 모두 다 하느님의 열심 탓입니다.

2. 온전한 회복

이제 이스라엘의 회복은 포로귀환을 통해 하느님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뉘우침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온전한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예언자는 전하고 있습니다. 온전한 회복은 바로 영적인 회복입니다. 심령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죄 가운데 빠지지 않고 하느님의 백성으로 온전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을 수리하고 재건한 스룹바벨에 이어 에스라를 보내시어 예루살렘 백성들의 영적 상태를 돌보게 하신 것이죠. 오늘 본문에서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하느님의 영을 부어주심으로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족속에게 내 영을 부어 주었으니, 내가 그들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29).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의 백성으로 온전한 회복을 위해 그들 안에 임하신다는 하느님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입니다. 이 예언은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성취되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하느님의 영, 성령의 내주(來駐)하심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백성으로 그 온전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러하심을 믿는 우리의 태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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