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29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2016.12.29 20:19
16122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39:1-24
. 내 용: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1. 곡과 그의 동맹세력들의 침공에 대하여 하느님이 친히 대적하시고 싸워주시는 구체적인 모습들.
2. 그와 같은 일을 하시는 하느님의 의도에 대하여 밝히심.
. 묵상 말씀: “내가 어떻게 심판을 집행하며, 내가 어떻게 그들에게 내 권능을 나타내는지, 여러 민족이 직접 볼 것이다”(겔39:21).
1. 곡과 그 동맹세력들의 힘
회복된 이스라엘에 어둠의 세력들이 치러올 것을 예언하고 이어 그 어둠의 세력을 친히 대적하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 곡의 동맹 세력들의 스케일과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버리고 간 무기들- 큰 방패와 작은 방패, 활과 화살, 몽둥이와 창-을 모아서 땔감으로 사용하면 일곱 해 동안은 넉넉히 쓸 것’(9)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지니고 왔던 무기의 규모가 얼마나 대단했던 지를 살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또한 ‘아바림 골짜기에 버려진 곡과 그 동맹군들의 시체를 치우는데 일곱 달이 걸릴 것’(12)이라고 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군대입니다. 그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성벽도 없고 성문도 없고 문빗장도 없이 사는 사람들”(겔38:11)이었습니다. 그러니 상대가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구체적인 수치까지 들어가며 예언을 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으니 그 무리들을 물리친 세력은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느님이심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지요.
2.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
이렇게 그 모든 일을 이루신 분은 하느님이심을 오늘 본문에서도 반복하여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먼저 단원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하느님의 시위였습니다. 자신의 더럽혀진 이름과 훼손된 위엄을 회복하기 위한 시위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러한 의도를 숨기지 않고 계십니다. 곡과 그의 동맹세력들이 이스라엘을 칠 때에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가운데 내 거룩한 이름을 알려주어서, 내 거룩한 이름이 다시는 더럽혀지지 않게 하겠다”(7)고 하셨습니다. 또한 여러 민족 가운데 내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냄으로 “내가 어떻게 심판을 집행하며, 내가 어떻게 그들에게 내 권능을 나타내는지, 여러 민족이 직접 볼 것이다”(겔39:21)라고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과 위엄, 하느님의 존귀하심은 그의 이름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평가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말씀입니다.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지만 삶 속에서 그 분의 이름을 더럽히면 그 분의 위엄이 훼손되는 것이지요. 이스라엘이 그토록 험한 질곡의 인생을 살게 하신 것은 바로 그런 죄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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