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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61222 마른 뼈를 살리시는 환상

2016.12.23 16:41

이주현목사 조회 수:17

161222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37:1-14

. 내 용: 마른 뼈가 살아나는 환상

1. 절대적 상황에 빠진 무기력한 이스라엘을 마른 뼈가 살아나는 환상을 통한 회복 예언.

2. 하느님의 영을 백성들에게 두시겠다는 약속.

 

. 묵상 말씀: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주 하느님, 주님께서는 아십니다’”(37:3).

1. 예언자의 대답

그동안 에스겔에게 나타나신 하느님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주인 되시는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에스겔에게 예언을 신탁하신 하느님은 예언의 궁극적인 목적을 일컬어 그 때에서야 그들이 하느님을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에스겔을 통틀어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씀입니다. 그런 하느님께서 예언자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사람아 이 뼈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겠느냐?”(3). 어찌 보면 아주 짓궂은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느님이 하시겠다고 하시면 못하실 게 어디 있을까요? 이미 죽은 지 오래되어 누구의 뼈인지 모를 뼈들이 마른 뼈입니다. 그 뼈들이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느님은 하실 수 있다는 거, 그것을 예언자는 이미 알고 있었을 터입니다. 그런 예언자의 대답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주님께서는 아십니다.(3). “라고 대답해도 될 일입니다. 그런데 왜, 그런식으로 답변했을까요? 바로 주님은 하실 수 있지만, 하실지 아니 하실 지는 자신의 판단 영역이 아니라는 뜻이 아닐까요?

2. 약속하신 영

마른 뼈는 더 이상 회생 불가능한 멸망해버린 이스라엘과 유다백성들을 상징하는 은유일 터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살려내시는 놀라운 일들을 골짜기에 널린 마른 뼈들을 살려내심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하고 계십니다. 정말 놀라운 역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구 뼈인지도 모르는 뼈들이 짝을 맞추고 힘줄이 뻗치고, 살이 오르고 군대가 되다니요? 그 놀라운 역사를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주의 말씀을 통해 불어넣어진 생기였습니다. “생기가 그들 속으로 들어갔고, 그래서 곧 그들이 곧 살아나 제 발로 일어나서 서는데, 엄청나게 큰 군대였다”(10). 주의 말씀을 통해 마른 뼈들에게 임한 생기는 다름 아닌 하느님의 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언자의 입을 통해 임하신 하느님의 그 영을 이제는 우리 속에 두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서 너희가 살 수 있게 하고”(14).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 이후, 우리에게 내려주신 가장 큰 은혜와 축복은 바로 그 영이 우리 안에 임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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