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61219 에돔의 야비함에 대한 심판

2016.12.19 06:04

이주현목사 조회 수:42

16121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 35:1-15

. 내 용: 에돔에 대한 심판 예언

1. 세일 산을 근거로 퍼져나갔던 에돔 족속을 규탄하는 예언을 하게 하시는 하느님.

2. 에돔 족속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한을 품고 저지른 죄악을 심판하시겠다는 예언.


. 묵상 말씀: “네가 그들을 미워하여 분노를 터뜨리고 질투를 한 것과 똑같이, 나도 네게 보복하겠다”(35:11).

1. 세일 산과 시온 산

오늘 예언자를 통해 규탄을 당한 족속은 에돔족속입니다. 에돔족속은 이삭의 쌍둥이 아들 에서의 후손들로 사해 남서쪽에 위치한 세일산을 근거로 퍼져나갔던 족속입니다. 그들은 같은 혈통을 지닌 형제들이지만 그들의 운명은 세일 산과 시온산처럼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한 족속은 시온산을 근거로 하느님의 언약 백성으로 인류 구속사의 중심적인 역할을 감당하였고, 세일 산을 근거로 한 에돔족속은 언약 백성을 괴롭히는 민족으로 하느님의 구속사에서 제외되는 이방민족으로 남았습니다. 야곱과 에서는 극적인 만남과 화해에도 불구하고 후손들은 대대로 원수처럼 지낸 것입니다. 오바댜 선지자에 의하면 이스라엘이 패망할 때 예루살렘에서 도망친 백성들을 체포하여 바빌론으로 넘기기도 하였고, 예루살렘 성전이 약탈당할 때 더불어 약탈을 자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남유다 왕국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심판을 받았지만 에돔족속은 남유다 왕국의 멸망을 거든 죄로 규탄을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같은 혈통이라도 그 길이 그토록 다를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2. 에돔의 야비함

에돔이 예언자를 통하여 규탄을 당한 것은 그들의 야비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힌 내용들은 정당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남유다 왕국이 바빌론으로부터 멸망을 당할 때 취했던 해우이가 지나치게 야비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예언자를 통하여 그들이 그러한 야비함을 심판함으로 하느님의 공의를 드러내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유다에게 저질렀던 일들을 똑같이 당하게 함으로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9)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야비한 족속으로 규탄을 당하고 멸망을 당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에서 예언자를 통하여 그들의 성품을 낱낱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하여 옛날부터 한을 품고 있”(5)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미워하여 분노를 터뜨리고 질투를”(11)하였다고 했습니다. 하느님으로부터 규탄을 당한 에돔의 야비함은 바로 마음에 품고 있던 한과 미움과 분노, 질투에서 비롯된 오류들이었습니다. 그런 것들은 우리 마음을 병들게 하는 상한 음식과 같은 것들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4 170114 하느님이 보시기에 거룩한 믿음과 삶의 자세 lsugk 2017.01.14 22
1063 170112 열 수 없는 성전 문 이주현목사 2017.01.12 17
1062 170111 번제단도 정결케 하시는 하느님 이주현목사 2017.01.11 16
1061 170110 새 성전에 임하신 하느님의 영광 이주현목사 2017.01.10 14
1060 170109 제사장의 구별된 방과 옷 이주현목사 2017.01.09 29
1059 170107 율법의 완성이시 예수 그리스도. lsugk 2017.01.07 31
1058 170105 성전 기구에 담긴 하느님의 속성 이주현목사 2017.01.05 29
1057 170104 지성소의 좁은 문 이주현목사 2017.01.04 37
1056 170103 새 예루살렘과 성전 환상 이주현목사 2017.01.03 30
1055 170102 하느님의 거룩한 집념 이주현목사 2017.01.02 28
1054 161229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이주현목사 2016.12.29 29
1053 161228 하느님의 시위(示威) 이주현목사 2016.12.29 18
1052 161227 두려워 할 자를 두려워 하라 이주현목사 2016.12.29 37
1051 161226 두 막대기 비유를 통한 남북통일 예언 이주현목사 2016.12.29 83
1050 161222 마른 뼈를 살리시는 환상 이주현목사 2016.12.23 17
1049 161223 어부들을 부르시는 예수님 lsugk 2016.12.23 24
1048 161221 하느님 자신을 위한 이스라엘의 회복 이주현목사 2016.12.21 22
1047 161220 이스라엘 산의 명예 회복 이주현목사 2016.12.21 22
» 161219 에돔의 야비함에 대한 심판 이주현목사 2016.12.19 42
1045 161216 상대를 높일 줄 아는 겸손 lsugk 2016.12.1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