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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61206 파수꾼의 나팔 소리

2016.12.11 21:20

이주현목사 조회 수:72

16120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33:1-9

. 내 용: 파수꾼, 에스겔의 사명

1.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잘 한 사람과 못한 사람의 모습을 설명.

2. 파수꾼으로서 사명을 부여 받은 에스겔.

 

. 묵상 말씀: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33:7).

1. 파수꾼의 역할

군대 생활을 해 본 사람들은 경계병(보초)의 역할을 잘 알 것입니다. 적을 공격하는 적극적인 개념의 작전도 중요하지만, 적극적인 작전을 위해 준비하는 병사들과 시설을 보호하는 소극적 차원의 작전도 중요합니다. 전쟁에서의 승리는 그렇게 적극적인 작전과 소극적인 작전, 모두 균형이 잡혔을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맥아더 장군은 작전에 실패한 이는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이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공격적인 작전은 성공의 변수가 많지만, 소극적인 작전이라 할 수 있는 경계는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면 되기에 작전 성공의 변수가 아주 적습니다. 적어도 졸지만 않으면 되기 때문이지요. 그 경계병의 역할이 바로 본문에 언급한 파수꾼의 역할과 다르지 않습니다. 위험이 감지될 경우, 나팔을 불면 되는 것이지요. 나팔 소리를 듣고도 그 경고의 소리를 무시한 사람은 그 사람 책임입니다. 그러나 위험이 감지되었음에도 그 나팔을 불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바로 파수꾼이라는 것입니다.

2. 파수꾼의 책임

하느님은 에스겔을 지칭하며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했습니다.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다”(7). 이 말씀은 악한 길을 가면서도 그 길이 파멸의 길임을 감지하지 못하는 백성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지만, 동시에 파수꾼의 사명을 언급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에스겔 예언자의 역할을 맡은 파수꾼, 이 시대의 파수꾼은 누구일까요? 2,600년 전 남 유다 왕국의 파멸을 예고하는 파수꾼을 세우신 하느님은 오늘날 틀림없이 파멸의 길을 가는 사람들을 위해 누군가를 파수꾼으로 세웠을 것입니다. 그가 누구이겠습니까? 바로 믿음으로 구원받은 이들, 하느님의 한량없는 은총을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이 아닐까요?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하느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를 분별해야합니다. 그리고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액션이 나타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좌우로 누어 수백 일을 지내기도 하고, 멍에를 메고 다니기도 했던 에스겔처럼 말입니다. 나만의 구원에 안주하고 만족하며 자아도취에 빠져있다면 그로인하여 멸망당하는 자들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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