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11 아름다운 백향목
2016.10.11 06:26
16101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겔17:22-24
. 내 용: 아름다운 백향목
1. 포로로 잡혀간 유다백성들을 백향목으로 비유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함.
2. 높이 우뚝 솟은 산, 예루살렘에 다시 서게 될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다른 나무들(이방민족들)이 하느님을 주인 줄 알게 됨.
. 묵상 말씀: “내가 직접 높이 우뚝 솟은 산 위에 심겠다”(겔17:22).
1. 아름다운 백향목
“바빌로니아로 끌고 가서 나를 반역한 그의 반역을 심판하겠다”(겔17:20)며 서슬 퍼런 심판과 징계의 예언을 퍼붓게 했던 하느님은 이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징계와 심판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하고 있습니다. “백향목 끝에 돋은 가지를 꺾어다가... 높이 우뚝 솟은 산 위에 심겠다”(22)고 하신 것은, 결국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을 다시, 직접 데려오시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백향목”(23)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토록 처절하게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시고 징계하신 이유는 “아름다운 백향목”으로 만들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니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은 낙심하지 말라는 것이지요. ‘낙심치 말라’는 교훈은 오늘 본문을 통해 주시는 소중한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느님의 뜻’(롬8:28)을 정말 믿는다면, 낙심한다는 것은 그에 반하는 불신의 행위요 반역이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어떤 경우에서도 하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두 백향목이 될 것입니다.
2. 보금자리
그렇게 포로로 잡혀간 백성들이 다시 돌아와 “아름다운 백향목”이 될 때, 주변의 나무들(이방민족들)이 하느님을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지은 죄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가르쳐 주는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의 삶 속에서 하느님을 주님으로 모시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변의 이방 민족들까지도 하느님이 주인 줄을 모르게 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느님께서는 그들보다 앞서 그들의 일을 대신 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그게 안 되니 그렇게 하도록 징계를 하신 것이지요. 그러면 예언 속에서 우리는 은근슬쩍 비쳐주시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읽게 됩니다. 어린 가지 하나로 시작된 “아름다운 백향목”이 바로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모습이지요. 온갖 새들과 날짐승들이 보금자리를 만드는 그런 백향목, 죄와 사망의 권세에 눌려 고통 당하는 백성들의 보금자리가 되실 예수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보금자리입니다. 구원은 이 담에 이뤄지는 천국에서의 삶 뿐만 아닙니다. 오늘 이순간 우리가 안식할 수 있는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29 | 161006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은 사람의 삶. | lsugk | 2016.10.06 | 13 |
1028 | 161007 한 사람의 원리 | lsugk | 2016.10.07 | 13 |
1027 | 161010 하느님의 수수께끼 | 이주현목사 | 2016.10.11 | 19 |
» | 161011 아름다운 백향목 | 이주현목사 | 2016.10.11 | 23 |
1025 | 161012 의의종이 되는 과정. | lsugk | 2016.10.12 | 35 |
1024 | 161013 그리스도와 연합된 생활 [1] | lsugk | 2016.10.13 | 34 |
1023 | 161020 다시는 입에 담지 못할 속담 | 이주현목사 | 2016.10.20 | 50 |
1022 | 161024 하느님의 마음 | 이주현목사 | 2016.10.26 | 20 |
1021 | 161025 암사자와 포도나무 비유 | 이주현목사 | 2016.10.26 | 32 |
1020 | 161026 내상을 입으신 하느님 | 이주현목사 | 2016.10.27 | 12 |
1019 | 161027 하느님 사랑의 역설 | 이주현목사 | 2016.10.27 | 20 |
1018 | 161028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하라. | lsugk | 2016.10.28 | 14 |
1017 | 161029 바울의 마음 | lsugk | 2016.10.29 | 13 |
1016 | 161101 칼날을 세우고 광을 내시는 하느님 | 이주현목사 | 2016.11.02 | 14 |
1015 | 161102 암몬을 치는 칼 | 이주현목사 | 2016.11.02 | 15 |
1014 | 161103 무익한 쇠 찌꺼기 | 이주현목사 | 2016.11.03 | 21 |
1013 | 161104 구원의 조건. | lsugk | 2016.11.04 | 25 |
1012 | 161107 남유다 왕국의 총체적 타락 | 이주현목사 | 2016.11.07 | 38 |
1011 | 161108 오홀라와 오홀리바 자매의 죄악 | 이주현목사 | 2016.11.08 | 57 |
1010 | 161109 등뒤로 밀쳐낸 하느님 | 이주현목사 | 2016.11.09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