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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50304 죄와 벌

2015.03.04 05:53

목사 조회 수:50

15030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이사야50:1-11

. 내 용: 죄와 벌

1. 하느님의 의지를 벗어난 이스라엘의 죄악과 심판.

2. 주님의 종이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녀야 할 자세들.

 

. 묵상 말씀: “내 손이 짧아서 너희를 구원하지 못하겠느냐?”(50:2).

1. 죄와 벌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 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시려는 뜻이 있었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은총 속에서 살게 하시고 나아가 '뭇 백성들의 빛'이 되게 하시려는 그런 뜻 말입니다. 그 은총은 '그 말씀을 잘 지키면 구원받고 복 받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율법을 잘 지키지 못하면 그에 대한 징계가 주어진다'는 말씀도 주어졌습니다지키지 못하는 자에 대한 심판은 '축복으로 주어진 말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하느님의 완곡한 뜻이라는 게 맞습니다. 하느님의 속성은 사랑이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다른 민족과 달리 이스라엘이 복을 받았다는 것은 다른 민족들이 잘 모르는 구원과 복 받는 비결이 확실하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백성들이 그 뜻을 온전히 성취하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들은 심판과 징계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렇게 바빌론의 포로라는 심판과 징계를 받은 백성들에 대한 하느님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스스로 복을 걷어찬 백성들, 그들을 향한 하느님의 심정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 손이 짧아서 구원 못한 게 아니다라는 사실 말입니다.

2. 사명자의 자세

하느님의 손이 짧아서 구원 못하는 게 아니다’(2)는 말씀 속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하느님이 할 수 없는 그런 영역이 존재한다는 뜻이지요. 인간이 스스로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그런 영역 말입니다. 하느님이 개입할 수 없는 독특한 영역,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 주권에 대한 인간의 반응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명자의 자세를 통해서 그러한 영역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자처럼 말하게 하시고 알아듣게 하시는 하느님’(4), ‘귀를 열어주시어 주님께 순종하게 하시고’(5), ‘때리는 자들을 피하지 않게 하시는’(6) 비결, 그 비결은 바로 하느님의 도움’(7)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예언자를 통해 주님을 신뢰하고 하느님을 의지하라’(10)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고, 하느님의 구원과 축복 가운데 거하는 사람들은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내가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님을 의지하는 그런 믿음 말입니다. 그것은 순전히 하느님도 못하는 사람들 각자의 몫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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