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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50109 나의 백성들

2015.01.09 09:25

목사 조회 수:94

15010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이사야32:1-20

. 내 용: 메시야 통치의 양면성

1. 공의로 다스릴 한 왕의 출현이 주는 양면성, 즉 기쁨과 안식을 누리는 사람들과 파멸이 이르는 사람들이 생김.

2. 안일하고 걱정거리가 없이 사는 여인들, 즉 사치와 방종으로 사람들에게 닥칠 시련.

 

. 묵상 말씀: “나의 백성은 평화로운 집에서 살며, 안전한 거처 평온히 쉴 수 있는 곳에서 살 것이다”(32:18).

1. 의로운 왕, 메시야의 통치

이사야서는 열방들에 대한 심판 예언과 함께 남은 자들에 대한 위로와 회복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2장과 4, 9, 11, 27장에서 이러한 메시야의 출현과 통치를 예언했습니다. 공의로 통치하시는 메시야, 그러나 그 메시야로 인해 큰 기쁨과 감격을 누리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파멸을 당하는 그런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날에 기뻐할 사람은 남은 자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 나라가 광풍을 피하는 곳이 되고, 폭우를 막는 곳이 되며, 메마른 땅에 흐르는 냇물과 같으며, 큰 바위 그늘과 같을 것’(2)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통치자의 눈이 멀지 않았기 때문’(3)이며, ‘사려 깊게 행동하기 때문’(4)입니다. 그러나 그 날에는 어리석은 사람과 간교한 사람들이 더 이상 고상하거나 존귀한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을 것’(5)이라고 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어리석은 이를 어리석다고 하고 간교한 이를 간교하다고 하는 게 그 날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 날에 이뤄질 일치고는 참 단순하지요? 그 단순함이 세상을 요동치게 하는 것입니다.

2. 나의 백성들

그 심판 가운데서 남은 자들에 대한 예언이 구체적으로 주어지고 있습니다. , 남은 자들이 이 세상에서 사는 방식과 그들에게 주어지는 그 날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의의 열매는 평화요 의의 결실은 영원한 평안과 안전’(17)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백성은 평화로운 집에서 살며, 안전한 거처, 평온히 쉴 수 있는 곳에서 살 것’(18)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남은 자들이 이 세상을 사는 방식을 찾게 됩니다. 바로 입니다. 구부러지고 뒤틀린 세대 속에서 바르게 산다는 뜻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바르게살기 위해서 시대를 분별하고 성찰할 줄 아는 치열함도 있어야 할 테이고 결단력과 인내도 필요할 터입니다. 결코 쉽지 않는 길이지만, 그 길을 가기에 그런 사람은 사는 게 고통일 수도 있죠. 다시 말해 삶의 기쁨과 쉼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그런 이들에게 기쁨(평화, 평화로운 집)과 영원한 안식(영원한 평안과 안전, 평온히 쉴 수 있는 곳)을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왜냐고요? “나의 백성”(18)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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