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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41227 지각 없는 백성들

2014.12.27 06:17

목사 조회 수:89

14122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이사야 27:1-13

. 내 용: 리워야단의 처치와 포도나무의 결실

1. 악의 상징인 리워야단의 심판과 구원받은 백성들을 상징하는 포도원을 돌보시는 하느님.

2. 하느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징계와 남은 자들의 회복.

 

. 묵상 말씀: “이 백성이 이렇게 지각이 없으니, 그들을 만드신 조성자 하느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실 것이며”(27:11).

1. 적절한 견책

그동안 24장부터 26장까지는 이방인과 유대인 구분 없이 세계 만민을 대상으로 하는 하느님의 심판과 구원의 역사, 그리고 구원받은 자들의 찬양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징계를 통해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구원의 특징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즉 악의 상징인 리워야단을 좁고 예리한 칼로 처치하는 반면, 당신의 백성들을 상징하는 포도원을 정성스럽게 돌보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 주는 포도나무를 돌보는 포도원지기다. 나는 대를 맞추어서 포도나무에 물을 주며, 아무나 포도나무를 해치지 못하도록 밤낮으로 돌본다”(3). 포도원 안에 있는 포도나무의 특별한 지위와 혜택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들의 특별한 지위와 혜택은 그들에 대한 징계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포로로 보내셔서 적절히 견책하셨고, 거센 동풍이 불 때에 거기에 좀 더 거센 바람을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쫓아내셨을 뿐이다”(8). ‘적절한 견책이라뇨? 누구는 불의 심판으로 멸하시고 누구는 구원을 위한 징계로 대신하신다는 뜻입니다.

2. 지각이 없는 백성과 있는 백성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한 번 택하신 백성들은 끝까지 놓치지 않으신다, 당신의 백성들에 대한 편견과 편애를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판단 영역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주권으로 포도원 안에 거하겠다는 결단만이 우리의 영역이지요. 그러나 이방인들, 견고한 성읍을 의지하고 우상의 제단과 분향단을 세워 섬기는 사람들은 그러한 하느님의 은총과 심판의 손길을 깨닫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심판하시려고 팔을 높이 올리셨으나 주님의 대적은 그것을 모릅니다”(26:11). 그래서 본문에서 이사야는 그런 백성들을 일컬어 이 백성이 이렇게 지각이 없으니 하느님이 불쌍히 여기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풀지 않으실 것’(11)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은혜를 받을 사람들과 심판 받을 사람들의 모습을 가르치신 말씀이지요. ‘지각 있는 사람이 바로 창조주 하느님의 은혜를 받을 사람들입니다. ‘지각은 사물의 이치나 도리를 분별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하느님이 주신 이성과 감성, 의지를 총동원하여 그것을 주신 하느님을 인식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베푸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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