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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40401 주님이 정해주신 자리와 법칙

2014.04.01 06:57

이주현 조회 수:355

||0||014040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148:1-14
. 내     용: 모두들 주님을 찬양하여라
1. 하늘과 땅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은 다 주님을 찬양하야 한다.
2.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할 이유에 대하여 언급함.

. 묵상 말씀: “너희가 앉을 영원한 자리를 정하여 주시고, 지켜야 할 법칙을 주셨다”(시148:6).
1. 질서
봄이 왔습니다. 봄이 오니 꽃이 핍니다.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의 진달래가 산하를 화사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겨우내 앙상한 가지로 움츠렸던 생명들이 제각각의 새싹들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 봄은 생명들이 제 각각의 치장을 하고 나오는 생명의 축제와도 같아 보입니다. 이 신비함의 향연 속에 자리한 그 질서의 오묘함이라니! 도대체 ‘봄이 되면 그렇게 된다’는 그 원리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생물학적인 설명으로 이 신비함과 그 속에 담긴 질서의 오묘함을 어느 정도의 설명은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그 자연 원리 자체는 도무지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창조물이라는 것 외엔 설명이 불가능한 일 아닌가요?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그런 내용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명을 따라 창조되었으니”(5), “너희가 영원히 앉을 자리를 정하여 주시고”(6), “지켜야 할 법칙을 주셨다”(6)고 말입니다. 영원히 앉을 자리와 지켜야 할 법칙이라는 게 뭘까요? 바로 자연의 섭리 아닐까요? ‘때가 되면 마땅히 그러함’이라는 자연 원리 말입니다. 봄이 되면 꽃이 피는 게 바로 하느님이 주신 ‘지켜야 할 법칙’인 셈이지요.
2. 찬양할 이유
그러한 법칙은 이 우주, 광활한 우주 전체에 편만해있습니다. 도대체 끝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이 우주에 편만해 있는 하느님의 질서와 법칙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이를 두고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그 위엄이 땅과 하늘에 가득하다”(13). 고 말입니다. 그러니 그 이름만이 홀로 높고 높을 따름입니다. 그러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입니다. 이 세상에, 아니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말입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그 존재들을 해와 달로부터 시작해서 총각과 처녀, 노인과 아이들까지 언급하고 있는 모습이 참 흥미롭습니다. 그 가운데 주님을 가까이 모시는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원리와 법칙들을 친히 가르쳐 주신 그런 백성들 말입니다. 그들이 주님을 찬양하는 일에 대하여 “마땅히 드려야 할 일이다”(14)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그 당연한 일을 애써 하지 않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당연한 일을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하지 않는 것은 더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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