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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40203 놀라운 진리

2014.02.03 07:03

이주현 조회 수:413

||0||014020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119:17-32
. 내     용: 놀라운 진리
1. 주님의 법을 지킬 수 있는 것도 주님의 자비와 긍휼이 필요함으로 고백.
2. 그래서 시인은 “내 눈을 열어 달라”(18)는 것과 “새 힘을 달라”(25)는 간구를 드림.

. 묵상 말씀: “내 눈을 열어 주십시오. 그래야 내가 주님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볼 것입니다”(시119:18).
1. 나그네 인생
주님의 법의 소중함을 고백하는 시인은 이제 ‘그 법을 어떻게 지킬 수 있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법을 지키려면 법의 소중함과 엄중함을 알아야하겠지요? 그래서 시인은 ‘눈을 열어 달라’(18)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놀라운 진리”(18)를 보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법의 소중함과 엄중함이 바로 그 놀라운 진리 속에 있음을 깨달은 것이지요. 그 법속에 담긴 놀라운 진리는 무엇일까요? 기도와 성찰로 깨달은 그 놀라운 진리를 시인은 곧바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나는 땅 위를 잠시 동안 떠도는 나그네”(19)라고 말입니다. ‘나그네 인생’, 이는 성서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우리 인생의 본질입니다.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처럼 우리 인생과 생명도 그러한 존재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욕망의 그늘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인생의 유한성을 깨닫지 못해서입니다. 부질없는 삶의 본질을 모르거나 애써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그 유한한 인생을 인식하는 순간, 그 삶을 주관하는 이에 대한 성찰로 이어지게 마련이지요. 거기서 놀라운 진리의 본질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2. 깨달음
결국, 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님의 도우심과 자비가 필요함을 가르치고 있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너그러움(17)과 그 법속에 담긴 놀라운 진리(18)를 힘입을 때 비로소 법을 지킬 수 있다는 고백인 셈이지요. 그러한 맥락에서 시인은 다시 한 번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큰 깨달음”(32)을 달라고 말입니다. 깨달음 없이 주님의 법도를 따를 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그 깨달음을 얻는 길이지요. 그 깨달음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우선 시인의 모습 속에서 간구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주님의 가르침(26)과 도우심(27)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깨달음에 대한 ‘열망’이지요. ‘열망’이야말로 주님의 은총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묵상’(27)입니다. 주님의 법에 대한 성찰이지요. 그 속에 담긴 교훈과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야 그 법의 향기를 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는 그 길로 ‘달려가는 것’(32)입니다. 먹어봐야 맛을 알 듯, 그 법을 삶 속에 적용시켜나가는 것이지요. 거기서 진정한 깨달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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