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11 주님의 도움을 구하는 이
2013.11.11 21:33
||0||013111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시편86:1-17
.내 용: 주님의 도움을 비는 기도
1. 주님의 응답과 도움을 구하는 다윗의 기도문.
2. 신실함으로 주님을 우러러보며, 사랑을 한없이 베푸시는 분이심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감사를 드림.
. 묵상 말씀: “나는 신실하오니 나의 생명을 지켜 주십시오”(시86:2).
1. 신실하심으로
주님께 도움을 구하는 다윗의 기도문인 본문은 주님께 도움을 구하는 간절함이 스며있지만, 더불어 그 도움을 구하는 자신의 모습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로 2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나는 신실하오니, 나의 생명을 지켜 주십시오”(2)라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실함과 생명 구원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닙니다. 축복을 주는 기계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구하는 자의 인격과 성품 그리고 그의 믿음이라는 그릇을 보는 것이지요. 복을 주셨을 경우 그 복을 ‘하느님이 주셨다’는 믿음과 고백 정도는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주님은 복과 구원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주님의 도움을 간구하면서 자신에 대하여 ‘신실’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신실하심은 주님의 성품이며 속성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주님의 속성과 성품을 닮아가는 사람, 하느님의 구원과 축복은 그런 조건이 전제됩니다. 만일, 우상 앞에서 빌었다면 그런 고백 보다는 기름진 제물이 필요했을 터입니다.
2. 감사와 영광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자신의 신실하심을 고백했던 시인은 그런 간구와 고백을 드리는 자신의 태도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 하느님, 내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감사드리며, 영원토록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렵니다”(12). 주님의 도움을 구했지, 아직 그 구체적인 도움을 받은 게 아닙니다. 그러나 시인은 “마음을 다하여” 감사를 드리고, “영원토록” 영광을 돌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체적인 도움을 받는 일은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갖고 산다는 게 다, 그런 것입니다. 사실, 주님의 도우심은 주님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도움을 구하면서 그 구한 것에 대한 성취 여부 보다 그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그 분의 존귀함에 먼저 경의를 표하는 자세, 그게 오늘 본문에 나타난 시인의 자세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 분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 자체가 이미 감사와 영광을 받으실 제목이라는 것이지요.
.읽은 말씀: 시편86:1-17
.내 용: 주님의 도움을 비는 기도
1. 주님의 응답과 도움을 구하는 다윗의 기도문.
2. 신실함으로 주님을 우러러보며, 사랑을 한없이 베푸시는 분이심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감사를 드림.
. 묵상 말씀: “나는 신실하오니 나의 생명을 지켜 주십시오”(시86:2).
1. 신실하심으로
주님께 도움을 구하는 다윗의 기도문인 본문은 주님께 도움을 구하는 간절함이 스며있지만, 더불어 그 도움을 구하는 자신의 모습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바로 2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나는 신실하오니, 나의 생명을 지켜 주십시오”(2)라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신실함과 생명 구원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그렇습니다. 하느님은 도깨비 방망이가 아닙니다. 축복을 주는 기계가 아니라는 뜻이지요. 구하는 자의 인격과 성품 그리고 그의 믿음이라는 그릇을 보는 것이지요. 복을 주셨을 경우 그 복을 ‘하느님이 주셨다’는 믿음과 고백 정도는 할 줄 아는 사람에게 주님은 복과 구원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주님의 도움을 간구하면서 자신에 대하여 ‘신실’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신실하심은 주님의 성품이며 속성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주님의 속성과 성품을 닮아가는 사람, 하느님의 구원과 축복은 그런 조건이 전제됩니다. 만일, 우상 앞에서 빌었다면 그런 고백 보다는 기름진 제물이 필요했을 터입니다.
2. 감사와 영광
주님께 도움을 구하며, 자신의 신실하심을 고백했던 시인은 그런 간구와 고백을 드리는 자신의 태도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 하느님, 내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감사드리며, 영원토록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렵니다”(12). 주님의 도움을 구했지, 아직 그 구체적인 도움을 받은 게 아닙니다. 그러나 시인은 “마음을 다하여” 감사를 드리고, “영원토록” 영광을 돌리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구체적인 도움을 받는 일은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리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하느님에 대한 신앙을 갖고 산다는 게 다, 그런 것입니다. 사실, 주님의 도우심은 주님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이지요. 도움을 구하면서 그 구한 것에 대한 성취 여부 보다 그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그 분의 존귀함에 먼저 경의를 표하는 자세, 그게 오늘 본문에 나타난 시인의 자세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그 분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것 자체가 이미 감사와 영광을 받으실 제목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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