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24 흔들리지 않는 삶
2013.09.24 06:26
||0||013092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62:1-12
. 내 용: 흔들리지 않는 삶
1. 반석과 구원, 요새이신 하느님만 잠잠히 기다리는 다윗의 삶은 ‘흔들리지 않는 삶’이었음을 고백.
2. 환난 가운데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에게만 마음을 두며 주님만을 의지할 것을 권면하는 시.
. 묵상 말씀: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시62:8).
1. Hoping과 Hopes
목회 상담학을 가르치는 도널드 캅스(Donald Capps)에 따르면 목회자를 ‘희망의 대리인’(The Agent of Hope)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희망’이야말로 흔들리지 않는 삶의 근간이요, 뿌리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믿음의 다른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캅스는 이 희망의 개념을 두 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는 Hoping으로 표현되는 희망입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보거나 경험할 수는 없지만 알고, 말하고, 의지하는 것들입니다. 또 하나는 Hopes로 표현되는 희망입니다. 이는 실현되는 것을 그려내는 일종의 투사(投射, projection)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모험과 치러야 할 대가(risk)가 따라오게 마련이지요. 결국 두 단어의 차이는 앎(to know)과 리스크(risk)에서 나타납니다.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도 두 차원이 존재합니다. 아는 것만큼 의지하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의지하는 태도입니다. 후자의 경우 반드시 리스크가 따라오게 마련이지요. 리스크까지 염두에 둔 믿음, 그것에 진정한 믿음이요 희망의 모습, 아닐까요?
2. 흔들리지 않는 삶
다윗이 믿었던 믿음의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다윗이 하느님께 걸었던 기대와 희망의 내용이 바로 그러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하느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2)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신뢰가 절대적인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다른 경우에 대한 배타적인 성격을 포함하지만, 그 믿음에 대한 대가나 모험을 얼마든지 감당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는 상황에서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만을 영원토록 노래하겠다”(시61:8)는 고백을 하였던 것이지요. 그런 상황에서도 ‘노래’를 하겠다니요? 다윗의 믿음이 그랬습니다. 그런 고백과 결단을 할 수 있었던 다윗은 그래 늘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좋은 일이든 불행한 일이든 간에 일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억압하는 힘도 빼앗아 무엇을 얻으려는 희망’도 모두 부질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뿌리 희망과 믿음의 뿌리가 오직 주님에게 있었기 때문이지요. 영원토록 흔들리지 않는..
. 읽은 말씀: 시편62:1-12
. 내 용: 흔들리지 않는 삶
1. 반석과 구원, 요새이신 하느님만 잠잠히 기다리는 다윗의 삶은 ‘흔들리지 않는 삶’이었음을 고백.
2. 환난 가운데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에게만 마음을 두며 주님만을 의지할 것을 권면하는 시.
. 묵상 말씀: “언제든지 그만을 의지하고, 그에게 너희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라”(시62:8).
1. Hoping과 Hopes
목회 상담학을 가르치는 도널드 캅스(Donald Capps)에 따르면 목회자를 ‘희망의 대리인’(The Agent of Hope)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희망’이야말로 흔들리지 않는 삶의 근간이요, 뿌리입니다. 그래서 희망은 믿음의 다른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캅스는 이 희망의 개념을 두 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는 Hoping으로 표현되는 희망입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보거나 경험할 수는 없지만 알고, 말하고, 의지하는 것들입니다. 또 하나는 Hopes로 표현되는 희망입니다. 이는 실현되는 것을 그려내는 일종의 투사(投射, projection)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모험과 치러야 할 대가(risk)가 따라오게 마련이지요. 결국 두 단어의 차이는 앎(to know)과 리스크(risk)에서 나타납니다. 하느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도 두 차원이 존재합니다. 아는 것만큼 의지하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의지하는 태도입니다. 후자의 경우 반드시 리스크가 따라오게 마련이지요. 리스크까지 염두에 둔 믿음, 그것에 진정한 믿음이요 희망의 모습, 아닐까요?
2. 흔들리지 않는 삶
다윗이 믿었던 믿음의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다윗이 하느님께 걸었던 기대와 희망의 내용이 바로 그러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하느님만이 나의 반석, 나의 구원, 나의 요새”(2)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신뢰가 절대적인 표현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다른 경우에 대한 배타적인 성격을 포함하지만, 그 믿음에 대한 대가나 모험을 얼마든지 감당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는 상황에서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만을 영원토록 노래하겠다”(시61:8)는 고백을 하였던 것이지요. 그런 상황에서도 ‘노래’를 하겠다니요? 다윗의 믿음이 그랬습니다. 그런 고백과 결단을 할 수 있었던 다윗은 그래 늘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좋은 일이든 불행한 일이든 간에 일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살았습니다. ‘억압하는 힘도 빼앗아 무엇을 얻으려는 희망’도 모두 부질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뿌리 희망과 믿음의 뿌리가 오직 주님에게 있었기 때문이지요. 영원토록 흔들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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