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911 배신 당한 자의 기도
2013.09.11 06:45
||0||013091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시편55:1-15
. 내 용: 배신당한 자의 기도
1. 아들 압살롬과 신하 아히도벨로부터 배신을 당한 다윗의 탄식과 기도.
2. 아들과 가까운 벗이 반역하고 배신했다는 의외의 상황 앞에서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 떨림 속에서 드리는 기도.
. 묵상 말씀: “나의 간구를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시55:1).
1. 배신
아마도 다윗의 평생에 이처럼 비탄에 빠진 적이 있었을까, 할 정도의 기가 막힌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다윗의 아들 압살롬과 믿었던 신하 아히도벨의 반역입니다.(삼하15:1-18) 늘 하느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살았던 다윗이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역 속에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진통하듯 뒤틀려 찢기고, 주금의 공포가 나를 엄습합니다. 두려움과 떨림이 나에게 밀려오고 몸서리치는 전율이 나를 덮습니다”(4-5). 오죽했으면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1)라는 탄식을 했을까요? 하느님은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윗은 누구보다 잘 알 터입니다. 그만큼 그의 삶이 곤궁했음을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아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자신의 처지와 어제까지 자신의 측근이었던 모사의 배신과 반역, 그야말로 ‘찢기는 심정과 몸서리치는 전율’이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하느님께 기도하는 모습, 그게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2. 돌파구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인생의 문제는 문제 자체보다도 그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이 문제인 셈입니다. 사람은 문제 앞에서 주로 세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는 좌절하는 모습입니다. 어찌할 바를 찾지 못하고 그 문제 앞에서 그만 주저 않아 버리는 모습이지요. 또 하나는 회피하는 것입니다. 문제 앞에서 문제를 해결한 방안을 찾기보다 다른 식으로 그 문제를 망각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여전히 그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즐기는 자세입니다. 이왕 닥친 문제, 그것을 통해 삶이 한 단계 진전될 것을 믿고 부딪치는 자세인 셈입니다. 그러면, 일생 일대 최대 위기 앞에서 다윗이 택한 방식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하느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들과 신하의 배신이라는 끔직한 상황보다 더한 상황이라도 다윗은 좌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도는 최악의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기도는 최악의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만드는 신비로운 도구입니다.
. 읽은 말씀: 시편55:1-15
. 내 용: 배신당한 자의 기도
1. 아들 압살롬과 신하 아히도벨로부터 배신을 당한 다윗의 탄식과 기도.
2. 아들과 가까운 벗이 반역하고 배신했다는 의외의 상황 앞에서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 떨림 속에서 드리는 기도.
. 묵상 말씀: “나의 간구를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시55:1).
1. 배신
아마도 다윗의 평생에 이처럼 비탄에 빠진 적이 있었을까, 할 정도의 기가 막힌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로 다윗의 아들 압살롬과 믿었던 신하 아히도벨의 반역입니다.(삼하15:1-18) 늘 하느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살았던 다윗이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역 속에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진통하듯 뒤틀려 찢기고, 주금의 공포가 나를 엄습합니다. 두려움과 떨림이 나에게 밀려오고 몸서리치는 전율이 나를 덮습니다”(4-5). 오죽했으면 “외면하지 말아주십시오”(1)라는 탄식을 했을까요? 하느님은 외면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윗은 누구보다 잘 알 터입니다. 그만큼 그의 삶이 곤궁했음을 가르쳐주는 말씀입니다. 아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자신의 처지와 어제까지 자신의 측근이었던 모사의 배신과 반역, 그야말로 ‘찢기는 심정과 몸서리치는 전율’이 느껴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하느님께 기도하는 모습, 그게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2. 돌파구
문제가 있으면 답이 있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인생의 문제는 문제 자체보다도 그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이 문제인 셈입니다. 사람은 문제 앞에서 주로 세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째는 좌절하는 모습입니다. 어찌할 바를 찾지 못하고 그 문제 앞에서 그만 주저 않아 버리는 모습이지요. 또 하나는 회피하는 것입니다. 문제 앞에서 문제를 해결한 방안을 찾기보다 다른 식으로 그 문제를 망각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여전히 그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문제를 문제로 보지 않고 즐기는 자세입니다. 이왕 닥친 문제, 그것을 통해 삶이 한 단계 진전될 것을 믿고 부딪치는 자세인 셈입니다. 그러면, 일생 일대 최대 위기 앞에서 다윗이 택한 방식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기도입니다. 하느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아들과 신하의 배신이라는 끔직한 상황보다 더한 상황이라도 다윗은 좌절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도는 최악의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기도는 최악의 상황을 최선의 상황으로 만드는 신비로운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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