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01 유대인을 위한 새로운 조서
2013.03.01 12:18
||0||013030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더기8:1-17
. 내 용: 유대 민족을 위한 새로운 조서
1. 하만의 음모로부터 모르드개를 살린 후, 자신의 겨레를 살리기 위해 엎드려 눈물로 간청하는 에스더.
2. 유대민족을 위해 새로운 조서를 내리는 아하수에로 왕.
3. 새로운 조서가 발표되자 유대인들은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였고,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유다사람이 되기도 함.
. 묵상 말씀: “에스더는 또다시 왕의 발 앞에 엎드려 울면서 간청하였다”(더8:3).
1. 겨레 사랑
보편적 가치와 전 인류의 하나 됨을 고백하는 신앙인들에게 민족은 어떤 의미일까요? 엄밀한 의미에서 온 인류의 하나 됨을 믿고 하느님 백성됨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민족은 지연과 혈연으로 뭉쳐진 공동체라는 협소한 가치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의 질이 달라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 ‘우선순위’는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기자는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요일4:20)는 말씀을 통해 ‘사랑의 일차 대상’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결국, 눈에 ‘보이는 식구와 겨레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인류도 하느님도 사랑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세도 바울도 ‘자기의 백성을 위하는 일이라면 죽어도 좋다’는 기도(출32:32; 롬9:3)를 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생명을 걸고 왕 앞에서 선 에스더의 모습에서 그런 모세와 바울이 지녔던 민족과 겨레에 대한 진한 사랑을 느낍니다.
2. 기쁘고 즐거운 삶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지만 자신이 내린 조서를 취소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국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하수에로 왕은 새로운 조서를 만들게 합니다. 유대인들의 자위권을 부여한 것입니다. 결국 상충되는 두 개의 조서가 동시에 생긴 셈입니다. 그러나 왕의 사랑과 신임을 독차지하고 권세까지 얻은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실세로 등장하는 마당에 누가 유대인을 죽이려 하겠습니까? 이를 안 유대인들은 신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부림절’(Purim)로 명명하고 그날 이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신앙의 본질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신앙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지점이 바로 그런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기쁨과 즐거움은 이방사람들을 유대인으로 만들었습니다.(17) 졸지에 유대인이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사망과 죄의 권세로부터 해방된 그리스도인의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기쁨은 전염성이 너무 강해 오늘날 우리교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 읽은 말씀: 에스더기8:1-17
. 내 용: 유대 민족을 위한 새로운 조서
1. 하만의 음모로부터 모르드개를 살린 후, 자신의 겨레를 살리기 위해 엎드려 눈물로 간청하는 에스더.
2. 유대민족을 위해 새로운 조서를 내리는 아하수에로 왕.
3. 새로운 조서가 발표되자 유대인들은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였고,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유다사람이 되기도 함.
. 묵상 말씀: “에스더는 또다시 왕의 발 앞에 엎드려 울면서 간청하였다”(더8:3).
1. 겨레 사랑
보편적 가치와 전 인류의 하나 됨을 고백하는 신앙인들에게 민족은 어떤 의미일까요? 엄밀한 의미에서 온 인류의 하나 됨을 믿고 하느님 백성됨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민족은 지연과 혈연으로 뭉쳐진 공동체라는 협소한 가치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본질적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의 질이 달라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 ‘우선순위’는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우선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기자는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요일4:20)는 말씀을 통해 ‘사랑의 일차 대상’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결국, 눈에 ‘보이는 식구와 겨레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인류도 하느님도 사랑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세도 바울도 ‘자기의 백성을 위하는 일이라면 죽어도 좋다’는 기도(출32:32; 롬9:3)를 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 생명을 걸고 왕 앞에서 선 에스더의 모습에서 그런 모세와 바울이 지녔던 민족과 겨레에 대한 진한 사랑을 느낍니다.
2. 기쁘고 즐거운 삶
페르시아 제국의 왕이지만 자신이 내린 조서를 취소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국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하수에로 왕은 새로운 조서를 만들게 합니다. 유대인들의 자위권을 부여한 것입니다. 결국 상충되는 두 개의 조서가 동시에 생긴 셈입니다. 그러나 왕의 사랑과 신임을 독차지하고 권세까지 얻은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실세로 등장하는 마당에 누가 유대인을 죽이려 하겠습니까? 이를 안 유대인들은 신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부림절’(Purim)로 명명하고 그날 이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신앙의 본질도 이와 같은 것입니다. 신앙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는 지점이 바로 그런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기쁨과 즐거움은 이방사람들을 유대인으로 만들었습니다.(17) 졸지에 유대인이 부러움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사망과 죄의 권세로부터 해방된 그리스도인의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기쁨은 전염성이 너무 강해 오늘날 우리교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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