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15 비교되는 두 지도자
2013.02.15 07:10
||0||013021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느헤미야기13:1-14
. 내 용: 비교되는 느헤미야와 엘리아십
1. 성벽 재건과 봉헌식까지 마친 느헤미야가 백성들에게 모세의 책을 읽어주면서 시작된 개혁을 소개함.
2. 책 가운데서 발견한 내용을 바로 실천으로 옮기는 느헤미야는 제일 먼저 엘리아십이 사돈관계인 암몬 사람 도비야에게 내준 성전 방을 다시 회수함.
3. 레위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아 성전 관리를 하게 함.
. 묵상 말씀: “그 날, 백성에게 모세의 책을 읽어주었는데, 거기에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하였다”(느13:1).
1. 책을 읽어주는 지도자, 느헤미야
성벽을 재건하러 왔던 느헤미야지만 사실, 성벽 재건은 언약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려는 한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성벽 봉헌식이라는 절차를 통해 그 일을 성전 봉헌에 버금가는 일임을 백성들에게 심어줬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련의 정책과 행동들은 겉만 총독이지 사실상 성직자 수준이었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성벽 재건이라는 중책을 잘 감당했으면, 주어진 자리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게 우리가 봐왔던 일반적인 지도자들의 모습일 터입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느헤미야의 모습은 좀 남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백성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당시 근동아시아를 제패했던 페르시아 왕의 총애를 받던 느헤미야입니다. 맘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권력이 주어진 자리입니다. 자신의 권세를 이용해서 맘먹은 대로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만, 책을 읽어줬다니요? 백성들을 힘과 지식으로 움직였던 용장(勇將)이나 지장(智將)이 아닌 마음으로 움직였던 덕장(德將)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2. 사리사욕을 채운 지도자, 엘리아십
당시 유대 땅에는 느헤미야라는 걸출한 지도자가 있었던 반면에 엘리아십이라는 좀 모자라는 지도자도 있었습니다. 그는 제사장이라는 직분에다가 사마리아 총독 산발랏의 참모였던 암몬사람 도비야와 사돈 관계를 맺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종교적인 권력과 함께 세속적인 권력을 함께 거머쥔 유다의 실력자였던 셈입니다. 느헤미야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서 사돈이었던 도비야를 위해 성전 방을 내 준 것을 보면 느헤미야와 함께 당시 유다를 다스리던 권력자 중 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종교적인 권력과 함께 세속적인 권력을 지녔던 엘리야십이 한 일은 도비야를 위해 성전 방을 내 주는 일이었습니다. 그 방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게 줄 백성들의 예물을 보관하던 방이었습니다. 제사장으로서 직무를 유기를 한 셈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력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입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온갖 불법과 편법을 일삼았던 자들이 청문회를 통해 개망신을 당하는 모습이 바로 그런 경우가 아닐까요? 위임받은 권력을 사리사욕의 수단으로 사용하던 자들은 예나 오늘이나 여전한 듯싶습니다.
. 읽은 말씀: 느헤미야기13:1-14
. 내 용: 비교되는 느헤미야와 엘리아십
1. 성벽 재건과 봉헌식까지 마친 느헤미야가 백성들에게 모세의 책을 읽어주면서 시작된 개혁을 소개함.
2. 책 가운데서 발견한 내용을 바로 실천으로 옮기는 느헤미야는 제일 먼저 엘리아십이 사돈관계인 암몬 사람 도비야에게 내준 성전 방을 다시 회수함.
3. 레위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아 성전 관리를 하게 함.
. 묵상 말씀: “그 날, 백성에게 모세의 책을 읽어주었는데, 거기에서 그들은 다음과 같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하였다”(느13:1).
1. 책을 읽어주는 지도자, 느헤미야
성벽을 재건하러 왔던 느헤미야지만 사실, 성벽 재건은 언약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지키려는 한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성벽 봉헌식이라는 절차를 통해 그 일을 성전 봉헌에 버금가는 일임을 백성들에게 심어줬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련의 정책과 행동들은 겉만 총독이지 사실상 성직자 수준이었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성벽 재건이라는 중책을 잘 감당했으면, 주어진 자리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게 우리가 봐왔던 일반적인 지도자들의 모습일 터입니다. 그러나 본문에 나오는 느헤미야의 모습은 좀 남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백성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당시 근동아시아를 제패했던 페르시아 왕의 총애를 받던 느헤미야입니다. 맘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는 권력이 주어진 자리입니다. 자신의 권세를 이용해서 맘먹은 대로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만, 책을 읽어줬다니요? 백성들을 힘과 지식으로 움직였던 용장(勇將)이나 지장(智將)이 아닌 마음으로 움직였던 덕장(德將)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2. 사리사욕을 채운 지도자, 엘리아십
당시 유대 땅에는 느헤미야라는 걸출한 지도자가 있었던 반면에 엘리아십이라는 좀 모자라는 지도자도 있었습니다. 그는 제사장이라는 직분에다가 사마리아 총독 산발랏의 참모였던 암몬사람 도비야와 사돈 관계를 맺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종교적인 권력과 함께 세속적인 권력을 함께 거머쥔 유다의 실력자였던 셈입니다. 느헤미야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서 사돈이었던 도비야를 위해 성전 방을 내 준 것을 보면 느헤미야와 함께 당시 유다를 다스리던 권력자 중 한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종교적인 권력과 함께 세속적인 권력을 지녔던 엘리야십이 한 일은 도비야를 위해 성전 방을 내 주는 일이었습니다. 그 방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에게 줄 백성들의 예물을 보관하던 방이었습니다. 제사장으로서 직무를 유기를 한 셈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위임 받은 권력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입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온갖 불법과 편법을 일삼았던 자들이 청문회를 통해 개망신을 당하는 모습이 바로 그런 경우가 아닐까요? 위임받은 권력을 사리사욕의 수단으로 사용하던 자들은 예나 오늘이나 여전한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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