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0 이집트 시삭의 유다 침공
2012.10.20 06:03
||0||0121020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12:1-16
. 내 용: 이집트의 유다 침략
1. 이집트의 시삭 왕이 많은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치자, 하느님께서는 스마야 예언자를 통해 하느님을 떠난 결과임을 알게 하심.
2. 이에 왕과 백성들이 회개하자 진오를 거두어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심.
3. 암몬 여인 나아마의 아들인 르호보암은 초기 3년만 제외하고 17년의 통치 기간 동안 악을 행하고 하느님의 뜻을 찾는 일에 마음을 쓰지 않음.
. 묵상 말씀: "르호보암은 잘못을 뉘우쳤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에게서 진노를 거두시고, 그를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셨다"(대하12:12).
1. 사람의 마음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이는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Rigoletto 에서 La Donna E mobile에서 비롯된 격언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르호보암도 꼭 그렇습니다. 할아버지 다윗과 아버지 솔로몬의 길을 간 게 꼭 3년이었고, 그 뒤 왕위가 안정되고 세력이 커지자 돌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왕궁에서 왕의 수업을 받고 자란 세월이 41년이면 성숙할 대로 성숙한 나이인데 왜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권력과 물질, 명예 앞에 장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소중하게 지켜왔고 지켜나가야 할 지조와 가치를 모두 내버리니 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보다 눈에 보이는 가치에 익숙한 암몬 여인 나아마의 역할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만 해볼 따름입니다. 그러고 보면 그런 인간의 마음에 평상심을 잃는 것도 똑같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갈대인 사람의 마음인데 말입니다.
2. 하느님의 마음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내주겠다"(5)고 스마야 예언자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지만, 그 말을 듣고 돌이킨 왕과 백성들에게서 진노를 거두신 하느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삭의 손에 내주겠다는 게 단순히 겁만 주는 게 아닐 찐데, 회개하는 유다에게서 그 뜻을 돌이키는 모습이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모습입니다. 가르치고 으르고 해서 궁극적인 모습의 삶을 살도록 하시려는 하느님의 간절함이 보입니다. 천지와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뜻은 모든 인간의 생각과 지혜를 초월하는 능력이 있음을 우리는 고백합니다. 그 분의 예지는 수 천 수 만 년을 넘나드는 능력이 있음도 고백합니다. 그런 하느님의 뜻이 하루 이틀 사이에 번복되는 모습 속에서 하느님의 약점을 보게 됩니다. 바로 인간의 돌이킴, 회개입니다. 회개 앞에 하느님도 어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읽은 말씀: 역대지하12:1-16
. 내 용: 이집트의 유다 침략
1. 이집트의 시삭 왕이 많은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치자, 하느님께서는 스마야 예언자를 통해 하느님을 떠난 결과임을 알게 하심.
2. 이에 왕과 백성들이 회개하자 진오를 거두어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심.
3. 암몬 여인 나아마의 아들인 르호보암은 초기 3년만 제외하고 17년의 통치 기간 동안 악을 행하고 하느님의 뜻을 찾는 일에 마음을 쓰지 않음.
. 묵상 말씀: "르호보암은 잘못을 뉘우쳤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에게서 진노를 거두시고, 그를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셨다"(대하12:12).
1. 사람의 마음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이는 베르디가 작곡한 오페라 Rigoletto 에서 La Donna E mobile에서 비롯된 격언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르호보암도 꼭 그렇습니다. 할아버지 다윗과 아버지 솔로몬의 길을 간 게 꼭 3년이었고, 그 뒤 왕위가 안정되고 세력이 커지자 돌변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왕궁에서 왕의 수업을 받고 자란 세월이 41년이면 성숙할 대로 성숙한 나이인데 왜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권력과 물질, 명예 앞에 장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소중하게 지켜왔고 지켜나가야 할 지조와 가치를 모두 내버리니 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보다 눈에 보이는 가치에 익숙한 암몬 여인 나아마의 역할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만 해볼 따름입니다. 그러고 보면 그런 인간의 마음에 평상심을 잃는 것도 똑같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갈대인 사람의 마음인데 말입니다.
2. 하느님의 마음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내주겠다"(5)고 스마야 예언자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지만, 그 말을 듣고 돌이킨 왕과 백성들에게서 진노를 거두신 하느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삭의 손에 내주겠다는 게 단순히 겁만 주는 게 아닐 찐데, 회개하는 유다에게서 그 뜻을 돌이키는 모습이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모습입니다. 가르치고 으르고 해서 궁극적인 모습의 삶을 살도록 하시려는 하느님의 간절함이 보입니다. 천지와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뜻은 모든 인간의 생각과 지혜를 초월하는 능력이 있음을 우리는 고백합니다. 그 분의 예지는 수 천 수 만 년을 넘나드는 능력이 있음도 고백합니다. 그런 하느님의 뜻이 하루 이틀 사이에 번복되는 모습 속에서 하느님의 약점을 보게 됩니다. 바로 인간의 돌이킴, 회개입니다. 회개 앞에 하느님도 어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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