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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921 군대 조직과 행정 조직

2012.09.21 06:50

이주현 조회 수:680

||0||012092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27:1-24
. 내     용: 이스라엘의 상비군 조직과 각 지파 영도자 소개
1. 한 해에 한 달씩 돌아가며 왕궁을 지키는 상비군을 조직함.
2. 총 12 갈래로 나누고 한 달씩 돌아가며 근무하게 하였고, 한 갈래의 수는 24,000명이었음.
3. 16절부터는 이스라엘 12지파의 영도자들을 소개함.

. 묵상 말씀: "그들은 한 해에 한 달씩 번갈아 가며 근무를 하였는데, 한 갈래는 이만 사천 명이다.
1.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
다윗은 성전과 일반 행정 조직을 하면서 이스라엘이 강국으로 면모를 갖추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과 왕궁을 호위하는 상비군 조직으로 이들은 말이 상비군이지 실질적으로 한 달씩 돌아가며 근무하는 당번제 군인들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한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 군대조직은 필수요소입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조직의 근간으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조직에 앞서 성전 운영과 관리를 위한 조직을 먼저 완수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다윗 자신이 아니라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 아닐까요? 그러한 고백이 말과 생각에 머무는 게 아니라 그의 통치 행위에서 드러난 셈입니다. 하느님을 '主님'으로 부르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의미가 참 크다고 생각합니다.
2.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치하던 당시 이스라엘의 영토는 이스라엘 역사 상 최고였습니다. 북으로는 시리아와 동으로는 요단 너머 암모노가 모압을, 남으로는 아말렉과 에돔까지 다스렸습니다. 그만한 영토를 다스리려면 꽤 많은 군대가 필요했을 텐데, 오늘 본문의 상비군 숫자를 보면 그런 차원에서 의외입니다. 24,000명, 그것도 몇 달 동안 상주하는 것도 아닌 한 달 동안 당번제로 운영하는 군인의 숫자였습니다. 물론 비상시에는 각 지파 동맹을 통해 더 많은 군대를 조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그러해도 24,000명은 적다는 생각을 떨치기 힘듭니다. 나라의 치안까지 책임져야 할 군인의 숫자치고는 말입니다. 결국 다윗은 군대를 의지한 게 아니라 하느님을 의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새삼 믿음으로 산다는 게 무슨 뜻인지 다윗의 삶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