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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918 성전 찬양대 조직

2012.09.18 06:43

이주현 조회 수:689

||0||012091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25:1-31
. 내     용: 성전 찬양대 조직
1. 제사장 조직을 마친 다윗은 성전에서 신령한 노래를 부르도록 성전 찬영대를 조직함.
2. 레위인 가운데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 자손들 288명을 제비뽑기를 통해 24반열로 조직함.
3. 성전 찬양대는 각 가문별 족장인 아삽과 헤만 여두둔의 지도를 받으며 수금과 거문고, 심벌즈를 연주하며 신령한 노래를 부름.

. 묵상 말씀: "이들은 모두 주님을 찬양하는 법을 배운, 능숙한 사람들이다"(대상25:7).
1. 신령한 노래
레위인 가운데 찬양하는데 소질이 있는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들과 친족들 288명을  찬양대로 조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전에서 거문고와 수금을 타고 심벌즈를 치면서 신령한 노래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성전에서 이뤄지는 모든 행위가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굳이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제사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제사법에 다라 정해진 제물을 제사장에 의해 제단에 바치는 그런 의식은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성전을 짓기 전 제일 먼저 제사장을 조직하고 제비뽑기를 통해 24반열을 정했습니다. 그 다음은 찬양대를 조직하였습니다. 다윗이 성전을 짓기 전에 두 번째로 조직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성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제물을 드리면서 죄 사함을 받는 의식도 중요하지만, 소원(기도)과 고백과 감사가 어우러진 찬양이야말로 인간이 하느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제사일 것입니다.
2. 준비된 노래
성전 찬양대를 조직하는 말씀을 접하면서 후렴구처럼 반복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누구의 지도를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아삽과 헤만, 여두둔의 지도를 받았다는 것을 후렴구처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받는 다는 것은 정해진 규칙과 원리를 배웠다는 것입니다. 성전에서 찬양을 하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고, 아무렇게나 하는 게 아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정한 원리와 규정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전에서 주님께 드리는 찬양은 일종의 제사입니다. 제사를 드리는데 법이 존재하듯 찬양도 그러한 것입니다. 그 찬양 속에 영적이 깊이와 의미 상징이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하느님이 받으시는 아벨의 제사와 같은 그러한 신령한 노래는 일종의 훈련되고 준비된 노래였던 것입니다. 삶의 깊이와 마음의 중심과 하느님에 대한 체험이 아름다운 멜로디로 드려지는 제사, 그것은 바로 준비된 노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