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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910 암몬과 불레셋 거인을 물리친 다윗

2012.09.10 06:45

이주현 조회 수:691

||0||012091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 20:1-8
. 내     용: 다윗의 랍바 점령과 블레셋 거인을 물리침
1. 다윗과 그 사절단을 능욕했던 암몬은 결국 다윗으로부터 랍바를 점령당함.
2. 왕(우상 밀곰)의 왕관을 벗겨와 다윗이 썼고, 포로로 끌려온 암몬 백성들은 노역을 시킴.
3. 블레셋의 골리앗 종속과 같은 거인들을 물리침.

. 묵상 말씀: "다윗은 그 금관을 가져다가 자기가 썼다"(대상20:2).
1. 많이 생략된 말씀
시기적으로나 역사적 사실들이 많이 생략된 채 다윗 왕의 행적이 기록되었습니다. 평행구절인 사무엘서 말씀과 비교해서 말입니다. 본장의 시기와 일치하는 기간에 일어난 다윗의 강음사건(삼하11:1-27)이 생략되었고, 다윗 가정 내의 불명예스러운 압살롬의 반역사건(삼하11:1-1-17:29)도 생략되었습니다. 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이처럼 생략된 것일까요? 이는 바벨론에서 귀환한 백성들에게 다윗의 영웅적인 행적만 갖고 새로운 신정국가를 위한 지침을 삼으려는 역대기 기자의 의도가 다분히 느껴집니다.
2. 한 지도자의 실수
사실, 암몬과 다윗은 사이가 좋았습니다. 다윗이 사울로부터 쫓겨 다니던 시절, 신세를 졌던 추억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눈의 판단 미스로 인하여 우호적인 관계는 다 깨졌습니다. 그래서 시리아와의 연합군을 결성하여 이스라엘을 맞섰지만, 싸워보지도 못하고 도망을 쳤습니다. 오늘본문에서는 그러한 암몬을 선제공격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나옵니다. 왕관을 벗겨와 다윗이 썼다는 기사와 암몬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와 톱질과 곡괭이질과 도끼질을 시켰다는 기록은 다윗이 암몬이라는 나라를 완벽하게 제압했음을 뜻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의 승리기록보다는 한 지도자의 판단미스로 인해 쪽박을 찬 모습이 더 맘에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