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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825 다윗의 용사들

2012.08.25 06:59

이주현 조회 수:687

||0||012082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12:23-40
. 내     용: 헤브론으로 모여든 다윗의 용사들
1. 사울이 죽은 뒤 헤브론에 머물던 다윗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 모여든 각 지파 용사들을 소개함.
2. 12지파 모두 용사를 보냄으로 진정한 이스라엘 왕으로 등극한 다윗은 신정국가의 틀을 갖추게 됨.
3. 헤브론으로 모여든 용사들의 모습을 "용맹스런 용사들"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묘사함.

. 묵상 말씀: "그들은 때를 잘 분간할 줄 알고 이스라엘이 하여야 할 바를 아는 사람들이다"(대상12:32).
1. 영광스런 다윗의 용사들
12지파에서 뽑힌 용사들과 자진하여 몰려온 용사들의 면면을 전하는 본문은 다양합니다. "방패와 창으로 무장한 군인"(25), "용맹스러운 용사들"(30), "지명 받은 사람들"(31), "때를 잘 분간할 줄 알고 이스라엘이 하여야 할 바를 아는 사람들"(32), "두 마음을 품지 않고 모여든 군인"(33), "전투 채비를 한 군인"(36) 등 군인이 갖춰야 할 자세를 갖춘 용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그들이 정말 그랬다는 사실관계보다는 이스라엘이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신정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백성들이 가져야 할 자세를 가르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2. 영광스런 신정국가의 토대
바빌론 포로 후예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하느님이 원하시는 신정국가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 그것은 이스라엘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선견자들의 과제였습니다. 70년이라는 기간 동안 남의 나라의 포로로 살면서 나라의 정체성을 유지했다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공백 기간이 주는 과제 또한 만만치 않았을 겁니다. 그 과제 중 하나는 각 지파 간의 연합이었습니다. 폐허가 된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 재건, 그리고 삶의 터전을 재건하기 위한 최소한의 토대였던 것입니다. 헤브론에 머물던 다윗에게 몰려든 12지파 용사들의 모습은 진정한 신정국가의 모습을 이루기 위한 토대가 무엇인지 그것을 스스로 깨닫게 한 좋은 사례였습니다. 하나가 되어 함을 합하려는 자세, 그것이 바로 하느님 나라를 이루는 하느님 백성들의 자세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기도 제목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