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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810 요시야 종교개혁의 완성

2012.08.10 07:12

이주현 조회 수:685

||0||012081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하23:21-30
. 내     용: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 완성
1.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은 온 백성들에게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게 함으로 절정에 이름.
2. 그러나 므낫세로 인한 주님의 진노를 거둬드리지는 못함.
3. 므깃도 전투에서 이집트 파라오인 느고와의 전투에서 전사함. 그 뒤를 이어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름.

. 묵상 말씀: "이와 같이 마음을 다 기울이고 생명을 다하고 힘을 다 기울여 모세의 율법을 지키며 주님께로 돌이킨 왕은, 이전에도 없었고 그 뒤로도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왕하23:25).
1. 유월절 지키기
이스라엘에게 있어 유월절은 종교, 사회, 문화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상징과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월절을 통해 언약공동체로서 기틀이 완성되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과 국가가 출발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거든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출12:24-25)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하느님 인도와 보호하심에 대한 회상과 감사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그런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의 계명과 율법에 따라 사는지 여부는 '유월절 절기를 얼마나 성실하게 지키는지' 여부로 판가름 났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도 유월절을 지켰지만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철저하게 지킨 것은 요시야가 사무엘시대 이후 처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요시야 종교개혁의 완성이었고 성서기자는 그것을 통해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는 왕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2. 종교개혁의 완성
요시야의 종교개혁을 보면 한 개인의 신앙생활 지침사와 같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말씀에 대한 철저한 신뢰와 고백 그리고 결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각종 우상과 우상의 온상이었던 산당을 제거하고 우상을 섬기던 제사장들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절기를 지키게 했습니다. 역대 왕들이 행했던 개혁적인 조치들은 통상적으로 우상을 제거하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그 뒤 후속조치가 따르지 않음으로 인해 진정한 종교개혁이 이뤄지지 못했고 그 파급효과가 백성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 후속조치란 무엇일까요? 제거할 것을 제거하는 것,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내용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제거했으면, '해야 할 것'을 채워 넣어야 했던 것입니다. 요시야는 오늘 본문에서 '유월절'을 철저히 지키는 것으로 그 후속조치를 취했습니다. 매사에 마무리가 중요한 법입니다. '귀신이 나갔으나 깨끗한 집이 맘에 들어 일곱 귀신을 더 데리고 들어왔다'(마12:44)는 말씀은 그 후속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쳐 주는 소중한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