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120705 예후의 온전치 못한 마음

2012.07.05 06:34

이주현 조회 수:735

||0||012070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하10:30~36
. 내     용: 예후 왕조의 업적과 한계
1. 바알 우상과 선지자들을 제거한 예후에 대하여 하느님은 북 이스라엘 왕조 가운데 제일 긴 왕조를 허락하심.(4대 89년)
2. 금송아지를 섬김으로 인해 시리아의 하사엘에 의해 북 이스라엘의 영토가 줄어들게 되었고,  28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린 예후의 뒤를 이어 여호아하스가 뒤를 이음.

. 묵상 말씀: "예후는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율법을 지키는 일에 마음을 다 기울이지는 못하였고.."(왕하10:31)
1. 예후의 업적과 한계
예후의 기사를 일다 보면 예후의 업적과 한계가 분명하데 드러나고 그 업적과 한계에 따른 하느님의 반응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후에게 4대에 걸쳐 89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278년 동안 9대 왕조가 북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에 비하면 제일 긴 기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린 꼴입니다. 그러나 '4대'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은 그만큼 예후에게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바알 우상을 제거한 것은 잘 한 것이지만 금송아지를 섬기는 잘못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게 '4대'라는 것으로 나타났고 시리아의 하사엘을 통해 요단 동편 땅을 빼앗기는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음을 본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2. 하느님의 요구
예후의 모습을 보면서 하느님께서 요구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전심', '온 마음'입니다. 쪼개진 마음이 아니라 내 마음의 전부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되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마22:37) 하셨습니다. 온전하신 하느님 앞에서 불완전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태도는 마음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늘 갈급하고 애통하는 마음이 하느님 앞에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일 터입니다. 예후는 그걸 못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그의 마음을 "하느님 율법을 지키는 일에 마음을 다 기울이지는 못하였"(31)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쪼개진다는 것은 인간의 탐욕일수도 있고, 한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심에는 의지의 결핍이 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자세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쪼개진 마음은 금송아지가 들어 올 수 있는 기름진 토양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분열된 마음, 온전치 못한 마음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1 211015 야곱의 아이들과 가정사(창29:31~30:24) file 이주현 2021.10.15 14
250 210628 안식일 논쟁(마12:1-8) file 오목사 2021.06.29 14
249 210608 형식을 버리고 믿음으로 살자(마9:14-26) file 오목사 2021.06.08 14
248 210316 영원한 생명을 지닌 사람들(요일5:13~21) file 이주현 2021.03.16 14
247 210309 사랑의 사실(요일4:7-16) file 이주현 2021.03.09 14
246 210225 죽이려는 사람, 살리시는 하느님 file 오목사 2021.02.25 14
245 201116 징계하시는 하느님 file 이주현 2020.11.16 14
244 200825 예언자보다 크신 예수(히브리서) 이주현 2020.08.28 14
243 200810 교회 지도자 상 이주현 2020.08.12 14
242 200708 교회를 향한 하느님 마음 이주현 2020.07.10 14
241 200701 교회 지도자에 대하여 이주현 2020.07.06 14
240 170620 니느웨의 일장춘몽 [1] 이주현목사 2017.06.22 14
239 170615 이스라엘의 총체적 타락 [1] 이주현목사 2017.06.15 14
238 170424 하느님에게만 희망을 두고 살아라 [1] 이주현목사 2017.04.26 14
237 170327 다정한 말로 달래시는 하느님 이주현목사 2017.03.27 14
236 170110 새 성전에 임하신 하느님의 영광 이주현목사 2017.01.10 14
235 161101 칼날을 세우고 광을 내시는 하느님 이주현목사 2016.11.02 14
234 161028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인정하라. lsugk 2016.10.28 14
233 160908 예루살렘에 임한 무자비한 심판 이주현목사 2016.09.08 14
232 240221 마음 상한 사무엘을 찾아오신 하느님(삼상15:35-16:5) file 이주현 2024.02.2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