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15 나눔의 기적
2012.06.15 06:21
||0||012061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하4:38-44
. 내 용: 길갈에서의 두 기적
1. 흉년이 들어 고통을 당하던 때, 엘리사 제자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었으나 독이 있어 먹지 못하자, 엘리사가 밀가루를 뿌려 독을 제거함.
2. 바알살리사에서 온 어떤 사람이 보리 빵 스무 개와 햇곡식 한 자루를 가져옴. 그것을 100명의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자 배불리 먹고도 남음.
. 묵상 말씀: "그것을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으니, 주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열하4:44).
1. 독을 제거한 밀가루
밀가루와 국에 든 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더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만, 성서에 나타난 가르침은 밀가루 자체가 독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 것은 아닙니다. 독이 들어 있어 굶주린 제자들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밀가루를 통해 음식에 독을 제거하는 행위는 순전히 하느님의 명령과 그에 대한 철저한 믿음에서 비롯된 행위였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바로 뒷장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는 행위(왕하5:14)도 마찬가지입니다. 요단강물이 문둥병을 낫게 하는 특별한 효험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당시 요단강물에 가서 씻으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그 믿음이 그의 몸을 낫게 했다는 일회적 사건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순간순간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느님의 음성에 귀를 기우리고 순종하려는 태도입니다.
2. 나눔의 기적
흉년이 들자 예언자 수련생들도 배가 고팠습니다. 하느님의 말씀만 전하는 일을 하는 예언자들도 그 흉년과 배고픔을 감내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 와중에 엘리사에게 보리 빵 스무 덩이와 햇곡식 한 자루가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첫 수확물을 하느님 몫으로 바치려는 어느 신실한 사람의 정성일 것입니다. 그것을 제자들에게 나누어주려 하자 게하시는 1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물리적인 차원에서 도저히 계산이 안 나온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달랐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고자 하는 엘리사는 물리적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누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풍성한 사랑의 셈법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 셈법은 적절했고 유효했습니다. 100명이나 되는 사람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으니 말입니다. 예수께서도 그 사라의 셈법을 벳세다 광야에서 가르치셨고, 오늘도 그 사랑의 셈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같이 소유하고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은 항상 풍성한 삶을 누립니다. 반대로 혼자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항상 궁핍하게 마련입니다.
. 읽은 말씀: 열왕기하4:38-44
. 내 용: 길갈에서의 두 기적
1. 흉년이 들어 고통을 당하던 때, 엘리사 제자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었으나 독이 있어 먹지 못하자, 엘리사가 밀가루를 뿌려 독을 제거함.
2. 바알살리사에서 온 어떤 사람이 보리 빵 스무 개와 햇곡식 한 자루를 가져옴. 그것을 100명의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자 배불리 먹고도 남음.
. 묵상 말씀: "그것을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으니, 주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열하4:44).
1. 독을 제거한 밀가루
밀가루와 국에 든 독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더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만, 성서에 나타난 가르침은 밀가루 자체가 독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 것은 아닙니다. 독이 들어 있어 굶주린 제자들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상황에서 밀가루를 통해 음식에 독을 제거하는 행위는 순전히 하느님의 명령과 그에 대한 철저한 믿음에서 비롯된 행위였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바로 뒷장에 나오는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는 행위(왕하5:14)도 마찬가지입니다. 요단강물이 문둥병을 낫게 하는 특별한 효험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당시 요단강물에 가서 씻으라는 명령에 순종하는 그 믿음이 그의 몸을 낫게 했다는 일회적 사건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순간순간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느님의 음성에 귀를 기우리고 순종하려는 태도입니다.
2. 나눔의 기적
흉년이 들자 예언자 수련생들도 배가 고팠습니다. 하느님의 말씀만 전하는 일을 하는 예언자들도 그 흉년과 배고픔을 감내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 와중에 엘리사에게 보리 빵 스무 덩이와 햇곡식 한 자루가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첫 수확물을 하느님 몫으로 바치려는 어느 신실한 사람의 정성일 것입니다. 그것을 제자들에게 나누어주려 하자 게하시는 1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물리적인 차원에서 도저히 계산이 안 나온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달랐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고자 하는 엘리사는 물리적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나누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풍성한 사랑의 셈법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 셈법은 적절했고 유효했습니다. 100명이나 되는 사람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으니 말입니다. 예수께서도 그 사라의 셈법을 벳세다 광야에서 가르치셨고, 오늘도 그 사랑의 셈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같이 소유하고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은 항상 풍성한 삶을 누립니다. 반대로 혼자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항상 궁핍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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