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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1005 새벽묵상- 벌 받을 짓

2011.10.05 06:16

웹관리자 조회 수:1357

||0||0111005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2:22-26
. 내     용: 사무엘과 비교되는 엘리의 두 아들
1. 늙은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의 모습
2. 그들의 악행이 아버지 귀에 들리자 두려운 맘으로 아들들을 꾸짖는 엘리 제사장

. 묵상 말씀: “그들은 아버지 말을 듣지 않았다”(삼상2:25)
1. 제사장의 아들
엘리제사장은 개인적으로 참 불행한 아버지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사장으로서 특별한 흠이 지적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버지의 뜻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두 아들의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명백한 잘못에 대하여 지적하는(“이놈들아, 당장 그쳐라!”) 늙은 아비의 말을 거역하는 모습은 악의 절정에 다다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는 궁금한 내용이지만 여기서 다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들은 사무엘과는 달리 패륜아로 등장하면서 아버지 속을 상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아비의 속을 상하게 하는 아들, 잘 될 리가 없습니다. 그것은 자녀를 사랑하는 아비의 맘과는 별개의 것입니다.
2. 벌 받을 짓을 하는 사람들
이 세상에는 한나처럼 복 받을 짓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처럼 벌 받을 짓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유전적 요인인지 의지의 문제인지는 더 깊이 있는 신학적 성찰이 필요한 부분이긴 합니다만, 회피할 수 없는 인간의 책임과 몫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 몫을 찾아내고 주어진 몫을 ‘최선’이라는 것으로 채워나가야 되겠죠. 그래서 그 한계와 연약함을 채워나가기 위해 고백이 필요하고 기도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벌 받을 짓이 아니라, 복 받을 짓 하며 살게 해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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