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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0816 새벽묵상-네 나무 이야기

2011.08.11 20:38

웹관리자 조회 수:1409

||0||0110816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사기 9: 1-21
. 내     용: 네 나무 이야기
1.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의 욕망- 왕이 되고자 외가인 세겜 사람들로부터 돈을 받아 불량배를 고용, 이복형제 70명을 살해함.
2. 그 속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막내 요담이 세겜 사람들에게 전하는 네 나무 이야기- 올리브, 무화과, 포도, 가시나무... 가시나무만 왕이 되겠다고 하고 함.

. 묵상 말씀: “이 일이 어찌 옳고 마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삿9:16)
1. 70명의 이복형제를 죽이고 왕이 된 아비멜렉
욕망에 눈이 먼 아비멜렉, 결국 그는 자기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되었습니다. 자손 대대로 왕이 되기를 요청했지만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한 기드온이었습니다만, 그 원칙과 믿음이 아들 아비멜렉에 의해 처절하게 깨졌습니다. 그것으로 기드온의 명예도 훼손되고 말았습니다.  요담의 고발대로 가시나무와 같은 존재인 아비멜렉이 왕이 된 것은 과정과 절차 동기와 목적, 모든 면에서 잘못된 일이었고 옳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2.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판단 기준은 “옳고 마땅한 일”이어야 합니다.
어떤 것이 잘사는 것인지 깊이 성찰하며 사는 사람은, 바르게 살려고 합니다. 물질 앞에서 권력과 명예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옳고 마땅한 일”을 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런 삶을 방해하는 것은 욕망입니다.
3. 기드온의 과오
기드온은 참 훌륭한 인격자로 믿음의 사람으로 비치지만, 그의 자손들은 그의 그런 믿음을 이어받지 못했습니다. 아비멜렉이 하느님의 뜻을 어기며 이복형제들을 죽이고 왕이 될 만큼 그의 인격과 삶이 왜곡된 것은, 그의 욕망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버지의 신앙을 물려받지 못한 이유가 큽니다. 부모의 책임은 자식의 모든 행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왜 그랬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70명이라는 그 자녀들의 숫자가 맘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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