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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70720 강하고 늠름하게 사는 사람들

2017.07.20 23:13

이주현목사 조회 수:41

17072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스가랴10:1-12

. 내 용: 구원 받은 백성

1. 목자 없는 양 같은 백성들에게서 온갖 통치자가 나올 것을 예고.

2. 흩어졌던 백성들을 한 데 모으고 주님의 이름을 앞세우고 늠름하게 나갈 것을 예언.

 

. 묵상 말씀: “그들이 내 이름을 앞세우고, 늠름하게 나아갈 것이다”(스가랴10:12).

1. 방황하는 백성들

오늘 본문은 구원 받기 전 백성들의 모습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고 다스리는 자들, 목자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할 자들이 거짓 환상과 꾸며낸 꿈 이야기, 그리고 헛된 말로 위로하니 백성들이 목자 없는 양 떼처럼 방황하며 고통을 당한다”(2)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느님은 주님이셨습니다. 주인이 되셨다는 뜻이지요. 주인 되심을 깨닫고 의지하고 바라보면서 그들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그 정체성을 지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떠나시니, 그들은 목자 없는 양 떼 같은 신세가 된 것이지요. 지옥은 다른 곳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떠난 곳이 바로 지옥입니다. 반면, 천국은 바로 하느님의 은총이 살아있는 곳이지요. 목자 있는 양 떼와 없는 양 떼는 그 형편과 처지가 생명이 걸린 문제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5) 유리하고 방황하던 양 떼 같은 이들에게서 모퉁잇돌과 같은 사람과 장막 기둥 같은 사람, 전투용 화살과 같은 사람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함께 계시는 사람, 주님의 은총이 머물고 있는 사람, 이런 이가 바로 구원받은 사람의 모습입니다.

2. 늠름한 백성들

사람이 든든함을 느끼는 것은 바로 자신의 등 뒤 때문입니다. 힘 있는 누군가가 뒤에서 도와주고 보살피고 있다면 그 사람은 그 것으로 인해 든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뭔가 믿을 구석이 있다는 뜻이지요. 반면 뒤에서 아무도 뒤를 봐주는 이가 없다면 등 뒤의 허전함이 삶의 허전함으로 와 닿을 수밖에 없습니다. 양 떼들에게 목자는 자신의 생명을 쥐고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없어지면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닫게 마련이지요. 오늘 본문에서 예언자는 구원 받은 백성들의 모습을 그렇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 백성이 나 주를 힘입어서 강해지도록 하겠다. 그들이 내 이름을 앞세우고 늠름하게 나아갈 것이다”(12). 구원받은 백성들은 강하고 늠름하게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믿는 구석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지요. 뒤가 든든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뒤를 봐주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지요. 그러니 세상을 향해 대적자들을 향해 늠름하게 나아갈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에게서 온갖 통치자가 나온다”(4)고 했던 것입니다. 비굴하게 살지 않고 늠름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사람, 그게 바로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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