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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빌립보서 17~11

.내용: 지식과 통찰력이 필요한 사랑

 

1. 당연한 일

2. 지각 있는 사랑

 

.묵상 말씀:

내가 여러분 모두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나로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여러분을 내 마음에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내가 갇혀 있을 때나, 복음을 변호하고 입증할 때에, 내가 받은 은혜에 동참한 사람들입니다(7).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어서, 여러분이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결하고 흠이 없이 지내며(9~10).

1. 당연한 일

빌립보 교인들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선한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확신한 바울(6), 그렇게 확신한 바울이, 자신의 그런 확신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합니다(7).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 가진 확신과 기도는 비현실적인 공상이 아니라, 분명한 현실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을 때나, 재판을 받을 때나, 감옥에서 풀려났을 때, 언제든 바울 자신을 위해 함께 했던 빌립보 교인들과 나눈 삶을 통해서, 바울은, 하느님께서 모두에게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울 자신에게 보여주신 하느님의 사랑과 하느님의 확신이, 빌립보 교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바울은 분명하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빌립보 교인들 안에서 선한 일을 완성하시리라는 바울의 간구는, 이미 이루어진 것임을 믿고, 빌립보 교인들이 그것을 깨달아 알기를 바라는 하느님의 마음과 바울의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바울은 하느님의 확신을 알았기 때문에, 바울의 간구와 확신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2. 지각 있는 사랑

풍성해진 사랑으로 인해, 많이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게 사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통찰력으로 더욱 더 풍성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자신 안에 있는 사랑이 감정의 분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진실하고 지각 있는 사랑이 되려면, 우리가 더욱더 지혜롭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잘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지각 있는 사랑, 통찰력을 겸비한 사랑을 해야만, 우리는 사랑하는 삶은 물론 예수께서 자랑스러워하실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랑은, 우리의 감정과 느낌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게 해줍니다(10).

지각 있는 사랑의 행동은, 우리 영혼이 의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11). 우리 안에 넘쳐난 의의 열매는, 다른 사람들 눈에 볼품없는 모습으로 비춰진 예수 그리스도를, 매력적인 분으로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우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려드리게 될 것입니다(11). 이렇게, 사랑은 기쁨이 충만한 생명이 되어, 절대로 우리 안에 가두어둘 수 없는, 절로 넘쳐흐르는 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