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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9 표면을 넘어선 이면

2018.09.20 12:55

이주현목사 조회 수:37

180919 새벽묵상

.읽은 말씀 : 누가복음 2041~47

.내용 : 표면을 넘어선 이면

다윗의 주님, 다윗의 자손

2.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시며 책망하시는 예수

 

.묵상말씀: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가 다윗의 자손이 되겠느냐?”(20:44)

1. 다윗의 주님, 다윗의 자손.

그리스도는 다윗의 주님이셨습니다.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부른 것은 구약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막연히 기대했을 메시아에 대한 다윗의 표현입니다. 미래에 오게 될 메시아에 대한 소망이 그 당시의 다윗을 살게 했나봅니다. 다윗은 어쩌면 미래가 현재와 연결된 지금을 살았던 듯싶습니다. 다윗의 주님이신 분이 다윗의 자손, 그 두 가지가 동시에 가능한 하느님의 시간, 하느님의 역사, 하느님의 세계입니다. ‘현재를 살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부활을 가능하게 하는 예수의 정체는, 다윗의 주님이자 다윗의 자손이신 그리스도였습니다. 부활은 과거 시점의 기대이자, 과거가 현재로 드러난 실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 표면을 넘어선 이면

예수는 다윗의 자손을 넘어선 그리스도 예수로 마땅히 찬양받으셔야 하고. 다윗의 주님을 넘어선 우리의 주님이 되셔야 합니다. 표면을 포함하며, 표면으로 드러난 것을 뛰어넘는 이면이 있음을 인정하고,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이해할 순 없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하느님의 뜻을 발견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스도로 온전히 인정하며 그 자체로 인해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라는 것이 그분의 뜻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예복을 입고 다니기를 원하고, 인사 받는 것과 윗자리를 좋아하는 율법학자들을 책망하십니다.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하는 그들에게 엄한 심판을 경고하시기까지 합니다. 이미 예수께서는 율법학자들의 표면을 넘어선 이면을 꿰뚫어보고 계셨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그분과 마주하며, 표면을 넘어선 우리들의 이면이 깨끗하고 온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의 표면을 넘어선 이면, 역시 우리의 진리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