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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9 이혼의 부당함

2018.03.21 11:30

이주현목사 조회 수:20

18031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마가복음10:1-16

. 내 용: 이혼의 부당함과 어린이를 통한 교훈

1. 이혼증서를 써주고 아내를 버려도 된다는 모세의 계명에 대한 예수님의 생각을 질문.

2. 어린이들을 오지 못하게 한 제자들에게 꾸짖으시며 주신 교훈.

 

. 묵상 말씀: “그러므로 하느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10:9).

1. 이혼의 부당함

사사건건 예수님의 가르침에 딴죽을 거 할 수만 있으면 예수님을 넘어뜨리려 했던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혼 문제로 딴죽을 걸어왔습니다. “이혼증서를 써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허락한 모세의 계율을 근거로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2)라고 물었던 것이죠. 안 된다고 하면, 모세의 계율을 부정하는 꼴이고, 된다고 다고 하면 평소에 가르치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부정하는 꼴이 되는 셈입니다. 더구나 동생의 아내를 빼앗아 데리고 살던 헤롯 안티바스의 통치 하에 있던 터라 정치적인 보복을 당할 우려도 있는 셈입니다. 그 때 예수께서는 이혼에 대한 모세의 계율에 대한 재해석을 먼저 내놓았습니다. 이혼 증서를 써 준 것은 이혼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 증서라도 써 줘야 버림받은 여인이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던 당시 문화적인 배경 때문에 그리했던 것이지요. 결국 예수님의 답변은 이혼이 가하냐 불가하냐에 대한 질문에, 이혼의 방식과 절차의 문제를 떠나, 아예 이혼이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그런 전제 자체가 성립될 문제가 아님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2. 어린아이를 통한 교훈

사람들이 왜 이혼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예수님은 왜 이혼 자체를 부정하신 것일까요? 오늘날 결혼과 이혼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생각하는 사회에서 이혼에 대한 부정을 어떻게 수용해야하는 건지 무척 혼돈스럽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혼과 이혼을 선택으로 생각하는 사람보다 의무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더 높다는 것, 이 점을 우리는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오늘 본문, 어린아이를 통한 교훈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의 특징은 부모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의존입니다. 그런 특성이 커가면서 희석되고 맙니다. 자아가 형성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실과 이제부터는 사는 것은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2:20)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내가 죽고 철저하게 주님을 따르는 자세와 부모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의지하는 모습은 사로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지식과 경험이 축척되면서 생기는 자아가 진리를 대신하는 순간, 우리는 타락하게 마련이지요.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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