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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미쳤다는 예수의 소문

2018.02.13 22:24

이주현목사 조회 수:13

18021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마가복음3:13~35

. 내 용: 예수의 소문과 혈육들의 방문

1. 12 사도의 이름과 그들의 역할.

2. 예수를 찾아온 예수의 어머니와 혈육들, 그리고 가족에 대한 예수님의 새로운 가르침.

 

. 묵상 말씀: “예수의 가족들이, 예수가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서, 그를 붙잡으러 나섰다”(3:21).

미쳤다는 예수의 소문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의 행적은 기이했습니다. 예수님의 가족들은 예수가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갑작스레 변신한 예수를 혈육이라는 틀을 넘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증거가 오늘 본문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예수가 미쳤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를 붙잡으러 온 것입니다. 예수가 바알세불, 또는 구신의 두목의 힘을 빌려서 귀신을 쫓아냈다는 것을 듣고 한 말입니다. 예수께서 이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당혹스럽고 황당했을까 짐작이 됩니다. 예수께서는 그 이야기를 듣고 사탄이 어떻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23)고 하시면서 비교적 길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누구든지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다”(35)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님의 사역을 이루기 위해 혈육까지도 포기하시려는 결단과 각오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가까이 있는 혈육, 이는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역자들에게는 힘이 되기도 하지만 짐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둘 다 포기할 수 없기에 시역자의 길은 고달플 수밖에 없지요.

2. 용서받지 못한 죄

예수께서 귀신이 들렸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를 붙잡으러 온 혈육들 이야기를 듣고 영원한 죄, 용서받지 못한 죄에 대하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인다”(29). 예수께서는 죄를 용서하되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한다’(18:22)고 하셨습니다.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가요? 예수께서 하시는 일은 하느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는 열린 마음, 그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린 귀를 염두에 두시고 하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귀를 열면 보고 들을 수 있는 일들이지만, 마음을 닫고 귀를 막음으로 그렇게 하느님이 개임하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인 셈입니다. 그런 사람은 회개를 하고 싶어도 회개를 못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회개를 못하니 용서를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의 무지와 연약함을 깨닫는 것, 그것이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비결입니다. 자신의 이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마음과 귀를 열어두는 것, 그게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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