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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마가복음2:13-28

. 내 용: 예수님의 사역에 드러난 기질

1.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고, 금식 논쟁을 벌이시고 안식일 논쟁을 벌이신 예수.

2. 그러한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드러내신 예수님의 기질.

 

. 묵상 말씀: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2:17).

1. 구원의 조건

죄인들과 세리, 이들은 부정한 사람들로 취급되어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은 물론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부러 보란 듯이 그들과 함께 어울리셨던 것 같이 보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들이 먼저 예수님께 다가와 앉았습니다만, 평소에 그들과 스스럼없이 지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 일을 갖고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매우 의미심장한 말씀을 해주고 계십니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2:17). 인간의 구원은 하느님의 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게 성서의 가르침입니다. 그 의는 믿음으로 인하여 주어지는 은혜입니다.(9:30) 그 은혜를 힘입어 속죄함을 얻고 의롭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행위로 의를 이루려 하던 유대인들에게는 그 은혜가 걸림돌이 된 셈입니다. 그래서 그 돌을 걷어찼고, 유대인들이 걷어찬 그 돌을 이방인은 모퉁이 돌로 삼았던 것입니다. 자기 의에 충실했던 유대인은 하느님의 의를 거부하고 종교에 서툴렀던 이방인들은 그렇게 은혜의 자리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2. 사역을 통해 드러내신 예수님의 기질

오늘 본문에 나타난 세 가지 사역은 예수께서 이 당에 오셔서 하시고자 한 일들의 모습과 더불어 예수님의 기질을 보여줍니다. 보란 듯이 죄인들과 세리와 어울리신 예수님, 유대인의 관습에 따라 금식해야 할 시기에 금식을 하지 않는 제자들을 변호하시는 예수님,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른 제자들을 위해 안식일 논쟁을 자청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말입니다. 어느 정도 논란거리가 될 만한 것은 피해가도 될 텐데 말입니다. 논란을 피해가거나 타협하시지 않고 맞서서 저항하시려는 모습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은 당시 종교 기득권자들의 눈 밖에 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그들의 사주와 꾀임에 의해 처형을 당하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들과 다퉜던 의제들은 당시 민감한 의제들로 종교기득권자들의 지위를 위태롭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 구구절절은 그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고 변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기관차처럼 뻔히 보이는 운명이었지만, 예수님은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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