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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마태복음27:45~56

. 내 용: 예수의 죽음 뒤에 일어난 기적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주변에서 일어난 놀라운 일들.

2.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 성전 휘장과, 열린 무덤과 예수에 대한 백부장의 고백을 소개.

 

. 묵상 말씀: “참으로 이분은 하느님의 아들이셨다”(27:54).

1.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이 말씀은 십자가에서 남긴 말씀으로 마태복음 기자는 전하고 있습니다. 다른 말씀들을 모두 함하면 일곱 마디를 남기셨는데, 이름 하여 가상칠언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마태복음서에서는 이 한 마디만 전하고 있습니다.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46). 정말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버리셨습니다. 죽음 가운데 내버려 둔 것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삼일 후 다시 살려내시긴 했지만 하느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에게 주어진 운명 가운데 당신의 외아들을 내 모신 것입니다. 본래 하느님()이시기에 그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죽었으나 죽은 게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이른바 가현설(Docetism)입니다. 가현설은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있을 때 유령 같은 존재였을 뿐 실제로 육체를 갖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그리스도교의 초기 이론으로, 이는 그리스도교에서 이단 종파로 취급을 받았습니다. 신이시기에 실제적인 고통이나 죽음은 없었다는 것이죠. 그러나 오늘 본문의 외마디 비명은 실제로 죽음을 당하는 예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찢어진 휘장과 백부장의 고백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몇 가지 가적들이 일어났습니다.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대낮에 어둠이 세 시간동안 지속되었고 지진이 일어나고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자들이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모두가 다 뜻 깊은 사건들이었을 터입니다. 그 가운데 성소과 지성소 사이에 쳐있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다는 증언은 예수의 죽음의 의미를 잘 전달하는 기적이었습니다. 지성소는 법궤를 모신 공간으로 하느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실제로 그곳은 일 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몸에 밧줄을 묶고 들어가는 곳이었을 만큼 거룩한 장소로 인식되던 곳이었습니다. 예수의 죽음으로 그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 것입니다. 이제 모든 죄의 대가를 대신 치르신 예수를 통하여 누구든지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된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 모든 사건들을 지켜보던 한 백부장의 입에서 나온 고백은 정말 예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한 불경죄로 예수는 처형을 당하셨습니다만, 하느님께서는 이방인의 입술을 통해 그 분이 정말 하느님의 아들이었음을 만방이 선포하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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