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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마태복음26:47~68

. 내 용: 체포되시고 심문 당하시는 예수

1. 칼과 몽둥이를 든 대제사장 과 장로들이 모낸 무리들에 의해 체포되신 예수님.

2. 대제사장 가야바 앞에서 심문을 당하시는 예수님.

 

. 묵상 말씀: “그들은 예수의 얼굴이 침을 밭고, 그를 주먹으로 치고, 또 더러는 손바닥으로 때리기도 하며”(26:67).

1. 칼과 몽둥이를 든 용역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를 체포하기 위해 동원된 사람들은 대제사장과 백성들의 장로들이 동원한 무리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사적으로 운영되던 사병이든지 돈을 주고 동원된 용역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불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하는 짓이란 예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인 듯싶습니다. 합리적이지도 못하고 타당하지도 않은 이유로 제압을 하려니 물리력이 동원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돈과 권세가 있으니 그런 유혹을 쉽게 떨치기란 어려웠을 터입니다. 결국 용역을 동원하여 상대를 물리적으로 제압하려는 사람들은 한 마디로 불의한 일을 도모하는 사람들이라고 보면 맞을 듯싶습니다. 말로 설득을 시키거나 평화적으로 해결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예수님도 칼과 몽둥이를 든 용역들에 의해 체포를 당했습니다. 그 와중에 베드로가 칼을 휘둘렀지만, 예수님으로부터 심한 꾸지람만 들었을 뿐입니다. 평화의 왕으로 오셔서 사랑을 가르치신 예수가 그렇게 폭력적으로 체포를 당하셔서 끌려가신 모습이 참 아이러니하게 와 닿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평화는 그렇게 폭력 앞에서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2. 조롱당하신 예수

체포를 당하신 예수께서는 대제사장 가야바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가야바는 심판관이 되고 그를 고소한 사람들의 증언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나 마땅한 증언을 듣지 못하자 가야바가 직접 질문을 합니다. “그대가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요?”(63)라고 말입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 하느님은 그 이름조차 함부로 부를 수 없는 성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했으니 그들에게는 하느님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 된 것이지요. 예수는 사실을 말했지만, 그들에게는 그것이 처형해야 할 죄목이 된 것입니다. 가야바의 확신에 찬 판결을 들은 무리들은 사형을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예수를 조롱하였습니다. 얼굴이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때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맞히어 보라’(68)고 했습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하느님께서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고의 수치와 모욕을 몸소 당하신 셈입니다. 인간이 개가 되고 그 개가 다른 개들한테 물어뜯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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